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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홀딩스, 해양 생분해성 셀룰로오스 파이버 성형재료 개발 우수한 특성과 해양 생분해성 양립한 성형재료 개발에 성공 황성훈 기자 2025-01-10 17:58:45

사진. 파나소닉 홀딩스

 

파나소닉 홀딩스 주식회사 MI 본부는 지금까지 개발해 왔던 식물 유래의 셀룰로오스 파이버를 고농도로 수지에 섞는 기술을 해양 생분해성의 식물 유래 수지 등에 전개해 해양환경에서 완전 생분해성을 가지는 성형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양 생분해성 수지에 셀룰로오스 파이버를 고농도 첨가함으로써, 우수한 기계적 특성과 해양 생분해성이 양립하는 성형재료의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해양 플라스틱 문제나 석유자원의 고갈,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문제에서 천연자원의 효율적인 이용 및 해양오염의 방지가 국제연맹의 개발목표로서 정해져 수지량의 감축이 세계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파나소닉 홀딩스는 2015년부터 석유 유래의 수지량을 줄이는 연구개발 활동을 개시해 2019년 천연성분의 셀룰로오스 파이버를 55% 농도로, 2021년에는 70% 농도로 수지에 혼합하는 복합가공기술을 개발해, 2022년 3월에는 식물 유래의 수지를 사용한 바이오매스 90% 이상의 성형재료를 개발했다.

 

또한, 자연에서의 분해 특성 향상을 위해 2022년 12월 복합화 기술을 식물유래 수지(폴리 젖산) 등으로 전개한 완전 생분해성의 성형재료를 개발했다. 더불어 토양에서는 완전 생분해성의 성형재료라 하더라도, 미생물밀도가 낮은 해양에서는 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자연 유출 시의 환경오염 리스크의 저감을 목적으로 해양에서의 생분해성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실시해왔다.

 

혼련 및 성형기술을 개량해 셀룰로오스 파이버의 연결 부분을 해양 생분해성 수지로 대체함으로써 해양에서의 완전 생분해성을 가지며 내구성 용도로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과 동등한 강도를 가지는 바이오매스도 100%의 셀룰로오스 파이버 성형재료의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기존의 kinari(셀룰로오스 파이버 55%)와 같이, 착색 자유성이 높은 백색의 수지 펠릿화에 성공, 소재 자체의 갈색화도 가능해 나무 질감 등의 높은 디자인성도 실현할 수 있다.

 

파나소닉 홀딩스가 개발한 성형재료는 일본 바이오 플라스틱 협회가 인증하는 ‘해양 생분해성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마크를 취득했다. 

 

파나소닉 홀딩스는 2027년 해양 생분해성 펠릿의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며, 추후 해양 생분해성 셀룰로오스 파이버 성형재료의 장점과 우수성을 활용해 가전 케이스나 차량 부품, 고강도와 디자인을 살린 대형 가전 외장 및 의류, 일회용품, 음료, 식품 용기 등 다양한 분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