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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LAS 2025 Preview] 바스코, 바렐 히터 제품 '에코히터' 선보인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업계의 수요 해결 임승환 기자 2025-02-26 14:31:37

에코히터 / 사진. 바스코

 

국내 플라스틱 산업계에서 가소화 장치의 설계부터 가공, 생산, 코팅에 이르는 일관생산 체제를 갖춘 기업으로 유명한 (주)바스코(이하 바스코)는 특히 현존하는 코팅 기술 중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스크류 코팅 기술로 평가받는 텅스텐카바이드 코팅(HVOF) 기술력으로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이번 KOPLAS 2025에서 바스코는 자사의 핵심 역량인 특수 코팅 스크류 제품군과 더불어 유도가열 방식을 이용해 바렐을 직접 가열시켜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바렐 히터 제품인 ‘에코히터’를 선보인다. 

 

바스코의 에코히터는 에너지 절감에 대한 사출성형 업계의 인식이 높아지며 사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로부터도 수주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의 모 대기업에서 러닝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최대 50% 수준의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확인해 횡전개를 진행하는 등, 에코히터 도입 시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효과와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로 인해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밴드히터의 경우 결합부가 존재해 가열 시 열 편차가 발생하나 바스코의 에코히터는 바렐 전 부위를 균일한 온도로 가열해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또한 밴드히터가 바렐 표면부터 가열을 시작하는 반면 에코히터는 바렐의 내부와 외부를 동시에 가열하기 때문에 획기적인 승온시간 단축으로 사출 사이클 타임을 단축시키며, 열이 실린더 내부에서 직접 생성돼 품질 안전성도 향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밴드히터는 자체 열로 실린더를 가열하기 때문에 표면 온도가 높아 공장 내부 온도가 향상되나, 에코히터는 단열재를 감아 바렐의 열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기 때문에 작업환경 개선 효과는 물론, 사출성형기의 신호선을 그대로 사용해 조작방법이 동일해 사용 편의성도 갖췄다. 

 

바스코는 특별히 이번 KOPLAS 2025에서 기존 에코히터 제품에서 전장부를 간소화해 더욱 콤팩트해진 새 버전의 에코히터를 선보이며, 자사의 코어 기술인 코팅 역량을 더 넓은 산업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