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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세이수지공업, 수직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 ‘TWX-RⅢ’ 시리즈 대형 클래스(460T) 라인업 추가 저상화 실현으로 뛰어난 공간 효율성 제공 황성훈 기자 2025-01-22 08:48:50

사진. 닛세이수지공업(日精樹脂工業)

 

사출성형기 전문기업 닛세이수지공업이 저상화(低床化)를 실현하는 수직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 ‘TWX-RⅢ’ 시리즈에 새롭게 형체력 4,470kN(460T)의 대형급 ‘TWX460RⅢ50BV’를 개발해 오는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닛세이수지공업은 자동차나 전자부품 등 폭넓은 분야에 있어서 인서트 성형에 최적인 수직 사출성형기의 세계 40%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그중 중형과 대형클래스를 담당하는 TWX 시리즈는 2019년 4월에 형체력 2,110kN(220T)인 'TWX220RⅢ25V'과 2020년 11월에 2,924kN(300T)의 'TWX300RⅢ36V'의 판매를 시작했고, 이번 TWX460RⅢ50BV의 개발로 총 3가지의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해당 사출기는 일본의 수직 사출성형기 중에서 최대 크기의 형제력이다. 


TWX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새롭게 복합 형체기구를 개발해 소형화함으로써 저상화를 실현했다는 점이다. 금형 설치면의 높이는 시리즈 모두 1,000㎜로 통일했으며, 금형 설치 등의 준비작업이나 작업물 인서트, 제품 취출의 작업성 향상은 물론, 자동화 전환이나 유지보수도 편리하다. 


또한, 기계 전체의 높이도 낮아 사출 공장의 설치 공간(높이)의 융통성을 부여하며, 만약 공장을 신설하는 경우에는 천장 높이를 줄일 수 있어 예산 저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균일한 형체력을 전달할 수 있는 직압식 형체기구가 탑재돼 있어 온도변화의 영향을 받기 어렵게 설계해 상시 설정치 대로 안정된 형체력을 전달할 수 있으며 금형에 적정한 형체력 설정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이물을 감지하는 저압 금형 보호 성능도 뛰어나 인서트 제품의 어긋남 등에 의한 금형의 파손을 방지한다. 또한, 구조 최적화된 설계로 유연한 레이아웃 설정이 가능하고, 취출기나 다관절 로봇 등, 각각의 성형품이나 성형공정에 적합한 자동화 시스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업계 최대의 테이블 직경(2,500㎜)에 3개 타이바 샤프트에 의한 와이드한 턴테이블과 데이라이트 사양으로 EV·HV용 자동차 부품 등 성형품의 대형화에 대응한다. 턴테이블이나 이젝터 동작은 서보 모터 구동으로 사이클 단축을 도모함과 동시에, 부드러운 기계 동작과 뛰어난 회전 정지 정밀도를 실현해 인서트 성형 시의 작업물의 어긋남 등을 방지할 수 있다.


TWX 시리즈에는 닛세이수지공업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펌프 시스템 ‘X펌프’가 탑재됐다. X펌프는 두 가지 용량의 전환 펌프를 서보 모터로 구동시키는 하이브리드 펌프로, 서보 모터가 필요할 때에 필요한 회전 속도로 동작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성이 뛰어나 전동식 사출성형기와 거의 동등한 소비 전력을 실현하며 작동 유량도 기존 펌프 시스템보다 저감할 수 있다.


여기에 닛세이수지공업의 독자적인 저압 성형 시스템 ‘N-SAPLI’를 통해 형체력의 대폭적인 다운사이징이나 수지 용융 시에 발생하는 가스에 기인하는 성형 불량 등을 개선할 수 있다. 


TWX-RⅢ시리즈에 탑재돼 있는 컨트롤러 ‘TACTⅣ’는 상하 15인치 컬러 액정 터치패널로 시인성과 조작성이 대폭 향상하며, 가동 이력이나 성형 모니터링 데이터에 의한 트레이서빌리티가 편리해 품질·생산 관리 기능의 향상과 유지보수의 편리함도 갖췄다. 또한, 6개 언어(일·영·중·서·한·태국어)를 지원하며, LAN 및 USB 커넥터를 표준사양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