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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 등 주요 대기업, 제약에서 차세대 먹거리 찾아 화경연, 내달 13-14일 제약 교육 개최… 사업 다각화 모색 문정희 기자 2016-09-20 17:48:22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은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제약산업 전반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위한 초급 교육과정을 개최한다.


제약산업은 전형적인 고위험 고수익 산업으로 최근 셀트리온 램시마(Infliximab biosimilar)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한미약품의 기술이전 체결 등  국내기업들이 적극적인 R&D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에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에, 매출액 상위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46%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며 바이오의약품이 미래 성장 동력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와 최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현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의약품 첨가제`중간체 등 화학물질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활용방안을 살펴봄으로써 탈석유 및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내화학 업계에게 사업다각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교육에서 다뤄지는 주요 의제는 △ 제약산업의 이해 △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 중간체 시장과 기술 △ 의약품 첨가제와 제제기술의 이해 △ 의약품 특허 동향 및 에버그리닝 전략 △ 바이오의약품 이해 및 개발 동향 △ 바이오시밀러의 이해 및 연구 개발 △ 천연물 의약품의 이해 등이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최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아 적극적인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를 비롯하여 항체치료제, 백신 등 핵심 제품군을 세분화해 각각의 연구동향을 살펴봄으로써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보령바이오파마, SK케미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제약협회, 한국화이자제약, 한림제약 등 산·학·연 비롯하여 특허청의 전문가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아 국내 제약산업 동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화학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제약산업은 석유화학, 조선 산업에 이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시장”이라며 “이번 교육이 전환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현재 화학경제연구원 홈페이지 www.cmri.co.kr 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등록문의: 교육팀 02-6124-6660, 내선 503      seminar@cheml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