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고부가가치 화학 산업인 스페셜티 플라스틱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인프라를 대폭 확대했다. SK케미칼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 산업단지 내 성형가공 랩(Lab)의 준공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용인시에 위치했던 기존 연구 설비를 확장 이전한 것으로, 동탄 성형가공랩은 지상 3층, 연면적 2,158㎡(653평) 규모로 준공됐다. 이는 이전보다 240% 늘어난 규모이며, 성형·가공에 필요한 30여 종의 첨단 R&D 인프라를 갖추는 등 설비 보강도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용도 개발 기간은 기존 보다 대폭 단축될 전망이며, 개별 고객의 용도 개발 요청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성형가공랩의 인프라 확대는 SK케미칼이 스페셜티 플라스틱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특화 소재의 경우 범용 소재와 달리 생산된 소재를 후가공해 각 용도에 적합한 물성을 확보하는 용도 개발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성형가공 설비의 업그레이드는 스페셜티 플라스틱 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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