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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화학, 특수촉매 기술이전으로 석유화학 촉매시장 본격 진출 2조 원 규모의 1-헥센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 이명규 기자 2014-11-28 17:32:57

 

대림화학, 특수촉매 기술이전으로 석유화학 촉매시장 본격 진출
2조 원 규모의 1-헥센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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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화학> 대림화학은 R&D 성과확산대회에서 특수촉매 기술 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대표적인 중견 화학 소재 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여온 (주)대림화학이 아주대학교 분자기술학과 이분열 교수팀이 개발한 특수촉매 기술을 이전 받아 석유화학 촉매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대림화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1-헥센 촉매의 국내 생산 및 공급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1-헥센의 국산화 및 세계 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대림화학에 이전된 특수촉매 기술은 아주대학교 이분열 교수팀이 지난 1년 동안 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산업적으로 유용한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제조하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1-헥센을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촉매기술이다.
신홍현 대림화학 대표는 “국내 석유 화학 제품 생산 기업들은 최근 기능성이 부가된 특화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려는 경향인 반면, 이러한 제품 생산에 필요한 특수촉매의 수입의존성은 매우 높다. 따라서 국내 특수 촉매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대림화학은 2015년 하반기부터 국내시장에 우수한 품질의 1-헥센 촉매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1-옥텐을 비롯하여 C10~C12 유도체의 합성 기술 및 촉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