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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을 이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효율 향상 성공 석유 유래의 플라스틱 대체...환경부담저감효과 가져올 것! 이명규 기자 2014-02-27 19:24:10

 

남조류 배양장치.JPG

<사진: 독자적으로 개발한 남조류 배양장치
■ 출처: RIKEN>

 

광합성을 이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효율 향상 성공

 

- 석유 유래의 플라스틱 대체...환경부담저감효과 가져올 것!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는 말레이시아 과학대학과 공동으로 남조류에 미생물의 유전자를 도입해 광합성만으로 고효율의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생물 유래 플라스틱으로 식품용기, 차의 내장재, 컴퓨터 자재 등의 용도에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 중에는 미생물에 의한 분해성(미분해성)을 가지고 있는 소재도 개발되어, 석유 유래의 플라스틱을 대체하면서 환경부담저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광합성에 의한 바이오플라스틱의 생산에 태양광만으로 가능하게 되면서 미생물을 배양하기 위한 고가의 영양원이 불필요하게 되었다. 즉, 남조류를 이용한 고효율의 바이오플라스틱의 생산방법의 개발에 의해 생산비용이 대폭 저감되고, 관련 제품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된다. 이번에 연구에서 보여준 개량 대사경로는 이소플렌, 바이오에탄올의 이소부틸알코올과 같은 화합물의 생산력 향상에도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대사경로에 의해 세포 전체의 변화를 조사해 남조류의 전 유전자의 발현 해석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유전자 후보를 향후 알아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를 활용해 태양광에 의한 깨끗하고 안전한 바이오 플라스틱의 생산 프로세스의 구축이 기대된다.

 

■ 출처: RIKEN www.riken.g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