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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PMIC, 쓰레기봉투 제작기계 지원사업 추진 제안 국내 기계산업 경쟁력 제고 기여 정하나 기자 2026-04-22 13:26:39

 

사진.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

 

재생플라스틱 확대·수급 안정 기대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KPPMIC, 조합)이 쓰레기봉투 수급 안정과 재생플라스틱 활용 확대를 위한 ‘쓰레기봉투 제작기계 지원사업’ 추진을 제안하고 나섰다. 조합은 해당 사업이 자원 재활용 확대와 생산 기반 강화, 그리고 국내 기계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설립된 전국 플라스틱 가공기계 업종을 대표하는 사업자 단체다. 현재 업계의 공동 이익 증진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영수 이사장이 이끌고 있다.

 

사업 추진 배경
이번 사업 추진 논의는 최근 중동지역 전쟁 여파로 나프타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원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종량제 쓰레기봉투의 원료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생산량 감소에 따른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입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쓰레기봉투 제작기계 지원사업을 검토 중이다. 특히 재생원료는 기존 설비로 가공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설비 교체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영세한 제조업체들이 이를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국내 플라스틱 가공기계 산업은 업체의 상당수가 영세 사업자로 구성돼 있고, 최근에는 중국산 저가 장비 유입 증가로 산업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 역시 사업 추진의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과 기대 효과
조합은 쓰레기봉투 제작업체에 기계 설비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의 정책을 통해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재생플라스틱 사용 확대를 통해 원료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수입 원료 의존도를 낮추면서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노후화된 설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함으로써 생산량 증대와 생산비 절감이 가능해진다. 이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쓰레기봉투 수급 불안 문제를 해소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봉투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기계 제조업체에도 금융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산업 전반의 활력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친환경 설비 도입이 촉진되면서 기술 개발 여력이 확대되고 국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