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랑세스, 메자몰 가소제를 저탄소 제품으로 100% 전환 지속가능한 원료로 대체해 탄소발자국 20% 감축 정하나 기자 2023-09-25 11:46:10

사진. 랑세스

 

고품질 중간체, 첨가제 및 소비자 보호 특수 화학 제품을 제작하는 랑세스가 메자몰 가소제를 저탄소 제품으로 100%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동사는 기존의 장점과 함께 친환경적인 요소가 추가됨으로써 기후중립 제품 폴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지속 가능성 솔루션 제공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10월부터 메자몰 (Mesamoll®) 가소제 전 제품군을 지속가능한 원료를 기반으로 탄소발자국을 약 20% 줄인 저탄소 제품으로 100% 전환해 공급한다.


가소제는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R), 고무 등 다양한 폴리머의 유연성 및 탄성을 향상시키는 플라스틱 첨가제다. 


랑세스의 가소제 메자몰은 환경 호르몬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를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으며, 겔화(Gelling)가 빠르고 비누화 저항성 및 내후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랑세스

 

성능을 유지한 채 친환경적인 요소를 추가
랑세스는 메자몰 원료의 30% 이상을 완전히 지속가능한 원료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메자몰의 제품 탄소발자국(PCF)은 20%가량 줄일 수 있지만, 물질수지 접근법(Mass Balance approach)에 따라 기존 제품과 화학적으로 일치하며 동일한 품질 및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고객들은 기존 제조 공정 및 제품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소발자국 감축 및 지속가능성 개선이라는 추가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기후중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랑세스는 10월부터 기존 메자몰 가소제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으로만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메자몰 제품의 탄소발자국이 시중 제품 대비 월등히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저탄소 및 기후중립 제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랑세스코리아 폴리머 첨가제 사업부 박은정 과장은 “랑세스는 2050 넷제로 선언하고 밸류체인 전반에 기후중립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기후중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고객사 및 최종 제품의 기후중립화 실현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화학 전문 기업
랑세스는 고품질 중간체, 첨가제 및 소비자 보호 특수화학제품의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2개국에서 13,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매출은 81억 유로다. 랑세스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와 유럽(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DJSI World and Europe), FTSE4Good 지수에 편입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