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롯데케미칼-한국콜마-연우, 재생 소재 용기 개발 및 적용 MOU 체결 하반기부터 패키지 제품에 PE, PP등 적용 예정 김용준 기자 2023-08-14 09:10:44

롯데케미칼과 한국콜마홀딩스, 연우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롯데케미칼

 

국내 화학사인 롯데케미칼과 화장품 용기 생산 업체인 연우, 한국콜마홀딩스가 고객사 및 최종 소비자의 친환경 생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8월 11일(금) 한국콜마홀딩스, 연우 등과 재생 소재 용기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3사는 ESG 경영 및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의 재생소재인 PCR-PP (폴리프로펠렌, Polypropylene), PCR-PE(폴리에틸렌, Polyethylene)를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패키지 개발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친환경 패키지 제품 개발 협력 ▲재가공한 PE, PP 재생수지(PCR)의 안정적 공급 ▲친환경 화장품용 패키지 적용 및 용도 확대 등을 함께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한국콜마홀딩스 및 연우와의 협력으로 재활용 원료 수요 창출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여 고객들의 친환경 제품 요구에 맞는 패키지 개발 및 ESG 경영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 및 연우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친환경 화장품 패키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롯데케미칼과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는 “다양한 소재 제품 그레이드를 통해 화장품 및 식품, 포장백 등 업종별 특성에 맞는 재생소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사에 맞춘 자원 순환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관련 기술 개발 및 제품 확장으로 고부가 소재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 는 “3사 협력을 통해 친환경 화장품 패키지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면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우 박상용 대표 는 “이번 롯데케미칼과의 MOU를 통하여 친환경 화장품 용기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