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JEC ASIA 2019, 아·태지역 복합소재산업 전시 정하나 기자 2019-11-25 11:08:23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JEC Asia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는 3일 동안 복합 소재의 밝은 미래를 조명하며 200 개사가 넘는 국내·외 출품업체와 전세계 49 개국의 전문가 방문객 6,600명 이상을 맞이했다. 글로벌 대기업에서부터 전망성있는 스타트업에 이르까지 다양한 참여업체들이 혁신과 지식 교류 및 네트워킹을 통해 복합소재 산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JEC Asia 전시회는 혁신적인 컨셉을 통해 산학연 관계자들을 대거 방문객으로 맞이함으로써 복합소재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 한국 복합소재 산업의 골든 트라이앵글(정부, 업계, 연구)은 복합소재 선두국가로 거듭나기위한 더 강한 역동성과 포부를 보여주었다.


제 12회 JEC Asia 2019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JEC Group의 에릭 피에르쟝 대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이 환영사와 함께 전시회의 주요 특징들을 소개했다.


에릭  피에르쟝 대표는 또한 전시회 개최에 기여한 한국 정부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 JEC Asia 전시회는 주요 MOU 체결의 장으로서도 역할을 했다.  전라북도와 무역협회를 비롯하여 한국파렛트풀과 한국카본, 피치케이블과 비에스엠신소재가 MOU체결을 통해 탄소산업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했다. 이는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이 복합소재 산업육성과 관련하여 향후 7년간 국내 복합소재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7-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국가적 골든트라이앵글 정책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에릭 피에르쟝 대표는 지난 3년간 서울에서 진행된 JEC Asia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내년 2020년에는 JEC Korea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전시회를 선보일 것을  공식발표했다. 한국 복합소재 산업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서울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복합소재 산업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한편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를 비롯하여 주한독일대사관의 알렉산더 레너 과학기술참사관,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의 잠피에로 발레오 상무관 등 외국 공관 주요 인사들도 JEC Asia 2019 개막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JEC Asia 2019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제 14회 ICF 국제 탄소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탄소 소재 및 복합소재 기술에 관한 탄탄하고 수준 높은 기술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Chomarat, Solvay, Airbus, Compoistes United, NIO 등 글로벌 업체에서 활약하는 국내·외 전문가 약 40여명이 연사로 참여하여 자동차 및 항공 분야에 적용되는 복합소재에 관한 키노트 발표들을 통해 전문적 견해를 발표하고 청중과 함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Plataine의 아브너 벤 바사트 대표 및 CEO가 “제 4 차 산업혁명 : IIoT 및 AI를 복합 재료 및 제조에 구현”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면서 3일간의 컨퍼런스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