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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2019년도 임원 인사 단행, 구자은 회장 승진 LS엠트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그룹 중점 미래 전략인 ‘디지털 전환’ 박차 문정희 기자 2018-12-26 09:16:21

구자은 LS엠트론 사업부문 회장

 

LS그룹이 2019년도 임원인사를 확정, 구자은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9년도 임원인사는 저성장 경제 기조에 대비한 조직 안정화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준비’에 무게를 둔 것으로, 이에 따라 구자은 회장은 LS엠트론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LS 내 신설 조직인 디지털혁신추진단을 맡게 된다. 디지털혁신추진단은 그룹의 중점 미래 전략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과제에 대한 실행 촉진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인재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신임 회장은 1964년생으로 미국 베네딕튼대를 거쳐 시카고대 NBA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사원으로 시작해 20여 년 이상 LS전선은 물론 LG전자, LG상사, GS칼텍스, LS-Nikko동제련을 거치며 전자, 상사, 정유, 비철금속, 기계,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국내와 해외를 망라한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았으며, LS엠트론 부문회장직을 맡아 트랙터를 중심으로 한 기계사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킨 리더로 평가 받고 있다.

 

LS 관계자는 “2019년도 임원인사는 세계적인 저성장 경제 기조의 장기화에 대비해 승진 폭을 지난해(39명) 대비 다소 축소했다”며, “능력이 검증된 주요 계열사 CEO들을 전원 유임시킴으로써 조직을 안정화하고 내실을 기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등 그룹의 미래 준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