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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건축용 단열재 제2공장 완공 PF 단열재 생산 규모 3배로 증가, 고성능 단열재 시장 선도 정하나 기자 2018-06-04 17:24:51

LG하우시스의 PF 단열재 제2공장(사진.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충북 청주시 옥산산업단지에 PF 단열재 제2공장을 완공하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성능 단열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지난 2017년 초 착공 이후 총 540억 원이 투자된 PF 단열재 제2공장이 완공돼 5월초 시험 생산을 시작해 최근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PF 단열재 제2공장은 1공장 바로 옆 부지에 연간 600만㎡의 생산 규모로 건설됐으며, 이로써 LG하우시스의 PF 단열재 연간 총 생산규모는 기존 1공장(300만㎡) 생산 규모 대비 3배인 900만㎡로 늘었다. 900만㎡는 84㎡(구 34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약 7만 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특히, 제2공장은 공정 최적화 및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생산설비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LG하우시스의 PF 단열재는 우수한 단열 성능을 확보했으며, 준불연 성능을 획득해 층과 층 사이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등 화재안전성도 갖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상무는 “이번 제2공장 완공으로 PF 단열재의 공급을 확대해 국내 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 강화 및 에너지 절약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고성능 단열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생산 규모 확대는 물론 화재안전성과 단열 성능을 더욱 강화한 제품 개발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 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으며, 정부의 건축물 화재안전기준 및 단열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고성능 단열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에 맞춰 생산규모를 확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