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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917억 원 R&D 자금, 일자리 창출 기업에 투입! 창의도전 R&D 집중 지원, 첫걸음기업 지원목표제 운영 문정희 기자 2017-12-27 10:55:11

기술혁신을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해 2018년도 1조 917억 원의 기술개발(이하 R&D)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주요 제도개선 사항, 사업별 지원내용 및 일정 등을 정리한 2018년도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통합공고에 포함된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을 계기로 타 부처에서 이관된 사업을 포함해 총 13개 사업(세부사업 기준) 1조 917억 원이며, 2017년 9,601억 원 대비 13.7% 증가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1996년 중소기업청 개청 이래 20여 년간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세계 최고수준의 체성분 측정기술을 보유한 ‘인바디(Inbody)’, 모바일 부동산거래 플랫폼 ‘직방’과 같은 기업이 중기부 R&D를 통해 성장·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48.5%, 벤처 천억기업의 47.8%가 중기부 R&D 수혜기업이라는 점은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뒷받침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96년 이후 기업 부설연구소도 14배 확대되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저변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인 정부지원사업의 ‘사회적 책임(든든한 동반자)’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강력한 후원자)’이라는 큰 틀에서 진행된다. 우선, 정부사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중심으로 R&D 지원제도를 개선하고, R&D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기업 대상 목표관리제를 운영한다. 또한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성장을 위해 창의·도전적인 R&D를 집중 지원하고, 민간 주도 지역 혁신클러스터화를 촉진하며 민간 주도 수요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