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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플라스틱 튜브로 케이블 보호 LS전선, 플라스틱 튜브로 케이블 보호 정요희 기자 2012-03-07 00:00:00

LS전선 ABC 광복합 전력 케이블

 

# 최대 144개 심선 사용하는 공압 광복합 전력케이블 개발

LS전선이 스마트 그리드와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전력과 통신 케이블을 하나로 묶은 새로운 광복합 전력 케이블을 선보이며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LS전선은 배전용 12/20kV급 공기압(Air Blown) 광복합 전력 케이블 개발을 완료하고, 호주 전력청에 천만불(한화 약 112억원)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케이블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광복합 케이블과 달리 공기압 설치 방식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은 직경 3∼5㎜의 튜브를 케이블 안에 설치해 두고 광섬유선을 고압 공기로 밀어 넣는 신개념 설치공법이다. 기존 광복합 케이블은 심선을 16개까지만 하나로 통합할 수 있으나, 이 방식은, 최대 144개까지 광케이블 심선을 묶을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전력망·통신망 구축을 원하는 고객의 취향을 맞출 수 있으며, 확장이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과 달리 플라스틱 튜브와 피복의 이중 구조가 케이블을 보호하기 때문에 손상 위험이 낮고, 교체시 내부 케이블만 공기압을 이용해 바꿀 수가 있어 운영 및 투자비용이 절감된다. 아울러 광케이블을 이용하여 전력 케이블의 온도를 측정,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