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광주시, 플라스틱 태양전지 개발 박차 2015년까지 5년간 100억원을 투자, 광주 신성장 동력 기대 정대상 기자 2012-01-31 00:00:00
 

광주시가 집중 육성중인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 상용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GIST 오룡관에서 강운태 시장, 선우중호 광주과기원 총장,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재 추진 중인 유기(플라스틱) 태양전지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사항 보고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플라스틱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자금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정부예산이 확보돼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간 100억원을 투자, 기술개발을 통한 산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한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개발사업은 휘어지거나 접을 수 있는 얇은 컴퓨터, 창문형 태양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유기태양전지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성능 관련 장비들을 구축 중에 있으며, 또한 박사급 연구원 6명 외 총 24명의 연구 인력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 전략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광주과기원 이광희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고 효율의 적층형 플라스틱 태양전지(6.5% : Science, 2007)와 단층형 플라스틱 태양전지(6.1% : Nature Photonic, 2009) 제조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연구그룹이다.

차세대 에너지원인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가볍고 유연한데다 개인 휴대용 발전기부터 산업용 전력생산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오는 2015년 세계시장 규모가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으로 광주가 국내를 대표하는 솔라시티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인쇄 가능한 고효율의 저가형 플라스틱 태양전지 상용화 개발은 미래 원천기술 개발에 있어서 국가 발전의 주역 및 미래 광주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