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7)’가 지난 5월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중국 광저우 China Import & Export Fair Complex(Pazhou)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이번 전시회는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계의 미래상을 한 발 앞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총망라됐던 2017 차이나플라스 현장에 본지가 다녀왔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 허령 기자(press6@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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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차이나플라스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에서 개최된다는 이슈 하나만으로 많은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2017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7)’. 역시나 방문객 155,258명을 기록하며 또 한 번 규모면에서 세계 최고의 플라스틱 전시회임을 과시했다.
2017 차이나플라스의 주최자인 Adsale Exhibition Services Ltd.의 Stanley Chu 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물론, 포장,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이미 제품의 하이테크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분야는 더욱 진보되고 앞서가는 기술로 이를 충족시켜야 할 것이다”라며 “중국 기업들은 점점 더 많은 공장 설립과 해외 투자, 그리고 새로운 제품 개발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해외 많은 바이어들이 중국에 집중하고 있고, 차이나플라스 또한 이러한 영향으로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국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차이나플라스는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의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기술 및 스마트한 제조에 대한 수요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2017 차이나플라스의 핵심 테마는 ‘Intelligent Manufacturing Technology’, ‘Advanced Automation Equipment’, ‘High-tech and Green Materials’로, 이 키워드들은 전시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물 흐르듯 완벽한 공장자동화 확인!
플라스틱 업계뿐 아니라 모든 제조업이 자동화를 통한 경쟁력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원가를 낮추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은 제조 현장에서 생존이 걸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번 2017 차이나플라스에서는 이러한 자동화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사출성형기 Zone에서는 ‘Industry 4.0’ 트렌드에 따라 각국의 메이커들이 로봇을 이용한 어플리케이션, 여러 사출품이 조립되어 완제품으로 나오는 시연, 포장부터 물류까지 유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공정까지 다양한 자동화로 참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비트만바텐필드(Wittmann Battenfeld)는 WITTMANN 4.0이라는 컨셉을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EcoPower 메디컬 시리즈 가운데 전전동 사출성형기와 서보유압식 SmartPower COMBIMOULD, MicroPower 등 사출성형기 3종을 중심으로 최신 성형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MicroPower 15/10 사출성형기는 특별히 설계된 마이크로 부품 사출성형기로, 내장된 로봇과 함께 POM 소재 카메라 렌즈를 고정시켜주거나 초점을 조절해주는 기능의 배리어 홀더를 제작해 큰 관심을 받았다.


비트만바텐필드의 MicroPower 15/10 사출성형기
엔겔(ENGEL)은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 WINTEC 브랜드 공략에 나섰다. 이미 몇 해 전부터 INJECT 4.0을 부스에 선보이며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해 온 동사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스마트팩토리 운용에 필요한 전 영역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엔겔
다양한 종류, 기종의 사출성형기를 생산하는 하이티엔(HAITIAN)은 이번 전시회에서 4종의 기계로 색다른 사출성형 어플리케이션을 꾸며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이티엔은 베스트셀러 MARS Series의 고성능 모델인 MA/p를 통해 일회용 숟가락 사출 시연을 선보였는데, 40개의 제품이 빠른 속도로 사출이 되고 이어 포장 전용기에 이동되어 포장까지 되어 나오는, 사출과 포장의 완벽한 자동화가 이루어진 부분을 고객들은 주목했다. 이 모델은 포장용기 및 박막제품을 생산할 경우 높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일반 모델보다 큰 형판크기로 한 번에 많은 캐비티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티엔의 주력제품인 VE/p 모델은 All 전동식 사출성형기로, 포장용기를 대량생산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형체력은 1,500~4,500kN, 사출속도는 최대 350㎜/s를 실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고속 퍼포먼스로 인해 매우 경제적이다. ZE S 모델은 All 전동식과 서보유압시스템을 조합한 유럽형 전동식 사출성형기로, 코어회로가 표준형으로 장착되어 있어 전동식 사출성형기를 선호하고 동시에 유압코어를 필요로 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킨다. 이 밖에도 코어회전 이색사출성형기 IA Series는 흰색과 검정색이 섞여 있는 자동차 에어컨 풍량 조절장치를 사출하는 시연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하이티엔 부스의 특징 중 하나는 사출성형기뿐만 아니라 취출로봇이나 주변기기 모두가 하이티엔 제품이라는 것으로, 동사는 이 장비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시스템을 부스 한켠에 공개했다. 이는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스마트솔루션 기술로, 사출성형기, 취출로봇, 주변기기 등의 유기적인 연결로 모니터링은 물론, 휴대폰으로 제어가 가능하고, 더불어 기계의 고장 이력과 운용 정보 등을 모두 알 수 있어 이제는 사출성형공정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사출과 포장의 완벽한 자동화가 이루어진 하이티엔 MA/p의 일회용 숟가락 사출 시연
이 밖에도 이즈미(YIZUMI)는 사출성형기 UN1000DP 기종에서 사출한 플라스틱 가방을 화낙의 다관절 로봇이 조립해 하나의 완제품으로 나오는 시연을 선보였고, 보체(BORCHE)는 BH Series 및 BU Series를 통해 사출한 산업용 물류 박스의 조각을 SHINI의 자동화 솔루션과 ABB 다관절 로봇을 통해 조립하고 물류 보관소까지 자동으로 옮기는 무인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했다. 첸송(CHENHSONG) 역시 2개의 소형 다관절 로봇을 이용한 사출 시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화낙의 다관절 로봇을 이용한 이즈미의 사출 완성품 시연

보체가 선보인 사출부터 포장, 물류 운반까지 무인화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첸송은 2개의 소형 다관절 로봇을 이용한 사출 시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출성형기 메이커 LS엠트론도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 3종의 사출성형기를 전시했다. Injection Blow Molding 기능을 보여준 WIZ170E-IBM 모델, ABS·TPE 두 가지 소재로 멋진 컵받침을 사출 시연한 All 전동식 Two Color IMM의 WIZ150EC 모델, 타이바 Puller 시연을 통해 금형교환대차 없이 층고가 낮은 공장에서도 손쉽게 금형을 교체할 수 있는 기능을 보여준 프리미엄 사출성형기 The One 모델 등을 소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동사는 Smart Injection Molding Factory Solution을 공개, 실시간으로 사출성형공정의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차이나플라스에 대해 한 참관객은 “사출성형기는 확실히 전동식이 대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출성형기 메이커들이 새로운 전동식 사출성형기를 소개하며 저마다의 특장점을 어필했고, 사출성형기 시연에서도 로봇이나 자동화 어플리케이션으로 흥미를 더했다. 기술적, 기능적으로 많이 발전한 느낌이고, 스마트팩토리에 한 단계 다가서며 여러 기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사출성형 생태계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분위기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S엠트론의 WIZ150EC 모델

LS엠트론의 Smart Injection Molding Factory Solution
화학·소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구현
다우, 듀폰, 바스프 등 세계적 화학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차이나플라스는 특히, 대부분 화학·소재 기업들 부스에 자동차 부품 분야의 적용 사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자동차 모형이 전시되어 차량경량화에 대한 소재와 가공기술 개발에 대한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구현으로 화학·소재에 대한 타깃 대상 분야가 넓어진 느낌이었다.
랑세스(LANXESS)는 무기안료사업부가 주축이 되어 다양한 플라스틱 산업에 적용되는 적색, 황색, 흑색, 녹색 및 갈색의 무기안료 베이페록스(Bayferrox®)와 컬러덤(Colortherm®) 제품을 중점으로 소개했다. 특히 랑세스만의 특허 생산공정인 닝보 프로세스(Ningbo Process)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차세대 황적색 베이페록스 안료가 하이라이트였다. 랑세스는 신규 황적색 안료 외에도 고품질 사양을 요구하는 플라스틱 산업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무기안료 제품라인업도 소개했다. 인공잔디 착색용으로 선보인 컬러덤 Yellow 20은 자연 잔디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착색이 특징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 인조 잔디를 보호하고, 내광성 및 내후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 야외에 노출돼도 변함없이 색을 유지해 비용 대비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랑세스
롯데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화학 4사가 동반하여 참가했다. 롯데그룹은 총 4개의 Zone을 통해 전문 사업분야에서의 최신 소재 솔루션을 선보였다. 통합 회사소개 Zone은 롯데그룹 화학4사의 통합 시너지와 비전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Lifetime Value Creator라는 롯데그룹의 New Vision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포트폴리오, 신규 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Driving Value Zone에서는 플라스틱 모델을 연상하는 조립식 키트 컨셉으로,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각 사의 자동차 핵심소재 및 경량화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Enriching Value Zone에서는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을 친환경 소재, 가전, 스마트 기기용 맞춤형 소재 솔루션으로 공개했다. 그리고 Powering Value Zone에서는 지속가능한 삶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건축, 의료, 에너지 등)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롯데 화학계열사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와 글로벌 리딩 종합 화학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그룹
바스프(BASF)는 트리오 프로젝트(TRIO Project)라는 이름 아래, 세계적인 브랜드 오너 및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과 혁신(Design X Innovation)을 주제로 로봇 핸드, 에어리스 자전거 타이어, 자동차 계기판, 스마트 가전제품 등 바스프의 최첨단 소재가 적용된 5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바스프는 중국 최대 로봇 제조기업인 시아순 로봇(SIASUN Robot)과 공동으로 산업용 로봇인 코봇(Cobot)을 개발해 화제가 됐다. 코봇은 바스프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엘라스토머인 엘라스톨란(Elastollan®)과 유리섬유강화 폴리아미드인 울트라미드(Ultramid®), 3D 프린팅 폴리아미드-6을 적용해 개발됐다. 경량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코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보다 저렴하고, 휴대가 가능해 제조업체가 비용을 낮추면서 생산 속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바스프가 선보인 코봇
일광폴리머는 주력제품인 습식 방식 셀룰로오스 복합 소재를 공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습식 방식 셀룰로오스 복합 소재는 GF가 함유된 플라스틱 수준의 고강도를 자랑하며, 기존 GF/MF 대비 약 20~25%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플라스틱 물성이 좋고 사출성형이 매우 용이하다는 장점도 지니며, 목재의 성질을 지녀 나무 패턴 건축 자재 및 음향 제품(컴퓨터·오디오 스피커, TV 사운드 바, 에어컨 펜 등)에 뛰어난 적용성을 보인다.

일광폴리머
코오롱플라스틱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POM(폴리옥시메틸렌)을 비롯해 차량 경량화 핵심소재와 미래소재인 컴포지트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코오롱플라스틱 부스 내 가장 눈길을 끄는 소재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POM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선보인 친환경 POM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기존 제품 대비 25% 수준인 0.5ppm 이하로 극소량화 한 저취(LO) 제품으로 가공 과정은 물론 제품으로 가공된 환경에서도 매우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효성은 이번 박람회에서 폴리프로필렌(PP) 브랜드 토피렌과 폴리케톤 브랜드 포케톤 등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폴리프로필렌 사업 부문에서는 파이프와 필름, 투명 용기 등 다양한 응용품을 소개했다.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인 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재료로 한다. 충격에 강하고 내화학성, 내마모성이 뛰어나다.

효성의 폴리케톤 브랜드 포케톤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Home-POM KEPITAL H100’을 차이나플라스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H100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Co-POM 생산라인에서 Home-POM을 성공적으로 생산한 제품이다. H100은 기존 폴리아세탈 호모폴리머 대비 내마찰마모성, 내크리프성, 내피로성 등이 뛰어나며, 기어류, 부싱류, 하우징류, 롤러, 컨베이어 벨트 등 다양한 부품에 적용할 수 있다.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Eastman Chemical Company는 급속도로 진화하는 플라스틱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 및 성능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엔지니어링 바이오 플라스틱의 획기적인 신제품인 ‘Eastman TRĒVA™’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Eastman 스페셜 플라스틱 사업부의 Burt Capel 부사장은 “100여년의 셀룰로오스 전문 기술이 적용된 이번 신제품 TRĒVA™는 성형업체의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에 대한 높은 요구사항을 충족시켰다”라며 전시회 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TRĒVA™를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TRĒVA™는 내구성 및 안정성은 물론, 보다 얇고 가벼운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그리고 우수한 표면 광택, 선명도 및 따뜻한 감촉을 제공할 수 있어 안경테, 웨어러블 기기, 렌즈 등 높은 지속 가능성 및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은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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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man Chemical Company
SK그룹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행사장 주요 동선 중심부에 역대 가장 큰 부스를 열고, 중국 전통 놀이문화인 유객판(留客板)의 이미지를 차용해 귀한 손님을 머무르게 하는 공간을 형상화하는 등 중국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중국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자동차 내∙외장재 적용 소재를 비롯, 생활 전반에 숨겨진 포장 소재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다.

SK그룹
이 밖에도 듀폰(DUPONT)은 새로운 노트북 외장 제작용 수지 및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새로운 소재, 그리고 3D프린팅용 소재도 새롭게 공개했다. 최대의 PA66 수지 종합생산업체인 어센드 퍼포먼스 머티리얼즈(Ascend Performance Materials)도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등급의 어센드 바이다인(Vydyne®) PA66으로 제조한 케이블 타이 및 파스너, 전기전자부품, 산업용 건축 및 건설 부품 등을 전시했다.
차이나플라스에 한국 기업들도 뭉쳤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인 차이나플라스에 한국 기업들도 뭉쳤다.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을 주축으로 이번 전시회에 대광기계, 대한전기공업, 레오켐, 만텍, 미디안테크, 브이에프코리아, 삼화기업, 에스엠플라텍, 폴리셀코리아코퍼레이션, 플라믹스, 한영넉스, KORMC 등의 한국 기업들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은 한국관을 구성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그 중에서도 세계 최초로 신개념 응축제습 건조기인 ‘윤이콘’을 개발해 제습건조기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대한전기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윤이콘과 윤이콘에 장착되어 현재의 제습상태를 보여주는 제습미터(Dry Meter)를 함께 전시했다. 대한전기공업 윤유중 회장은 “인도, 베트남, 중동, 일본, 중국 등 해외 전시회에 꾸준하게 참가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윤이콘을 알리고, 해외 수출 비중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전기공업의 윤이콘과 제습미터
이번 전시회에서는 에스엠플라텍의 김영길 대표이사도 만날 수 있었다. 전시장에서 그는 “JSW와의 M&A를 통한 시너지로 해외에서 활발하게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금년 10월에 개최되는 일본 IPF 전시회에서 신제품 압출성형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에스엠플라텍
세계 제조업에 있어 매력적인 시장 볼륨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그곳에서 개최된 2017 차이나플라스는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전시 규모만큼 사출성형기 분야에서는 중국 메이커들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한국 기업들이 최신 기계 및 자동화를 선보이며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준비를 발 빠르게 시작했고, 반면 압출성형기 분야는 아직은 자동화 기술에 대한 접목보다는 고토크, 생산량 등에 더 부각시킨 기술이 눈에 띄었다.

한영넉스 부스

삼화기업의 마스터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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