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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미드 엔듀어’ 2017년형 알파로메오 줄리아에 적용 ABC그룹 및 마그네티 마렐리와 협력해 혁신적인 부품 개발 이성운 기자 2017-05-29 18:25:21

알파로메오 줄리아에 적용된 바스프의 ‘울트라미드 엔듀어’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자사의 혁신적 소재인 ‘폴리아미드 울트라미드 엔듀어(Ultramid® Endure)’가 2017년형 알파로메오 줄리아에 장착된 파워트레인 통합 차지 에어쿨러를 갖춘 공기 흡기 매니폴드와 터보 덕트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최대 220°C의 높은 열노화 저항성을 갖춘 울트라미드 엔듀어는 자동차 후드 아래쪽의 높은 온도에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성능저하 없이 엔진 크기를 작게 만들 수 있게 하며, 터보 차징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울트라미드 엔듀어 등급 제품은 우수한 가공성과 뛰어난 웰드라인(Weld Line) 강도를 갖추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알파로메오 줄리아에 장착된 터보 덕트는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ABC그룹과 바스프가 협력해 개발한 제품이다. ABC그룹은 이 제품에 높은 호스 강도와 우수한 팽창력을 갖춘 15% 유리섬유강화 블로우 성형등급인 바스프의 울트라미드 엔듀어 ‘D5G3 BM’을 사용했다. 이에 ABC그룹의 메리 앤 부쉬켄스 대표는 “바스프의 기술력을 통해 IR 융착 기술을 개선할 수 있었고, 고온 덕트에 대한 공정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터보 덕트 이외에도 알파로메오 줄리아에 장착된 통합 차지 에어 쿨러를 갖춘 공기 흡기 매니폴드 또한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社와 바스프가 함께 개발한 제품이다. 마그네티 마렐리社는 이 제품에 200°C에서 연속 사용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면서, 이 부품의 소재로 바스프의 35% 유리섬유강화 사출성형 등급제품인 울트라미드 엔듀어 ‘D3G7’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