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산업 사출 / 압출 / 금형 /원료

세계은행(WB)이 글로벌 교역 추세와 교역증가율 감소의 원인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교역증가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러한 교역 부진은 지난  5년 간 지속되어 왔다. 2016년의 경우 교역 부진이 선도국·개도국 모두에서 나타났다.
이러한 교역증가율 감소의 원인으로는 정책 불확실성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2016년 교역증가율 감소는 오랜 구조적 요인과 경기적 요인의 결과이며, 특히 정책 불확실성의 증가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적 요인으로는 교역자유화 부진 및 GVC(Global Value Chain) 약화 등의 구조적 요인이 교역성장세 감소를 초래했고, 2015년 본격화된 원자재 가격, 특히 유가의 하락과 중국 경제의 리밸런싱 등도 교역성장세 감소의 경기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정책적 요인으로는 브렉시트, 미 대선 등으로 급증한 정책 불확실성이 교역성장세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WB는 “정책적 불확실성이 2016년 교역규모 증가율 위축의 주요 원인”이라며 “이에 따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교역환경의 불확실성 완화를 위해 주요국과의 교역협정을 충실히 이행해나가는 한편, WB 등 국제금융기구를 중심으로 국제 사회에서 교역 증가가 저성장 극복의 핵심임을 강조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