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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글로벌 광개시제 사업부 IGM Resins에 매각 전자재료 산업용 고성능 광개시제는 사업 지속 문정희 기자 2016-08-30 17:19:10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는 자사의 글로벌 광개시제 사업부를 네덜란드 UV 경화 재료 제조 및 공급 기업인 IGM Resins B.V.에 매각했다. 전자산업은 바스프의 전략적 핵심 분야로, 전자재료 산업에 사용되는 고성능 광개시제는 이번 매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광개시제는 다양한 산업에서 UV경화 조성물에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활용군으로는 가구 및 바닥재 표면 코팅과 인쇄 및 포장용 잉크를 들 수 있다.

 

마쿠스 크라머(Markus Kramer) 바스프 디스퍼전 및 안료 사업 부문 사장은 “이번 매각으로 바스프는 UV 경화 시장에서 자사의 핵심 수지 및 첨가제 기술에 역량을 집중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와 별개로 바스프는 계속해서 전자업계에 고성능 광개시제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매각으로 이탈리아 모르타라의 광개시제 생산 공장뿐 아니라 기술, 특허와 특정 상표, 사업 관련 계약, 고객 관계를 포함한 비즈니스 자산이 영향을 받게 된다. 모르타라의 생산공장과 임직원 전원의 이동이 포함된 이번 매각은 현지 노조와의 협의가 마무리 되는대로 완료된다. 전 세계 약 120명의 임직원이 본 거래의 영향을 받는다. 양 측은 매각금에 대한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