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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가식’의 모든 것! ‘플라스틱 가식(加飾) 기술의 최근의 동향과 전개’ 세미나 개최 문정희 기자 2014-11-03 15:09:15

가식(加飾) 기술은 1차 품질의 기본 성능 및 기능에 차별화를 두어 제품의 그레이드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최근 제품의 고급화, 다양화로 인해 이러한 플라스틱 성형품에 대한 가식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플라스틱 가식 기술의 최근의 동향과 전개’ 세미나가 지난 10월 7일에 개최되었다. 가식 기술 전반에 대한 내용과 최신 가식 동향을 알아보는 자리에 본지가 다녀왔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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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stic Converting 산업 분야의 새로운 총아 ‘가식’


한국포장기술연구소가 지난 10월 7일(화) 서울팔래스호텔에서 ‘플라스틱 가식(加飾) 기술의 최근의 동향과 전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MTO기술연구소 Masui 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플라스틱 가식 기술전반에 대한 내용과 함께 최근 활발한 움직임이 있는 ‘필름전사·첩합가식’ 기술의 위치정립, 기본필름, 가식필름구성, 성형방법, 성형품 예시 등이 제시되었다.
또한, 최근 주목되고 있는 △Digital Wrinkle 가식 △Heat&Cool 등의 NSD(Non Skin Decoration, 특별한 표면층을 사용하지 않는 가식 기술) △소프트필가식 △구조색가식 △잉크젯 인쇄뿐만 아니라 기타 가식 기술의 개요 및 동향에 대한 내용도 진행됐다.


가식 기술, 제품에 각종 기능을 부여하다 


‘가식’이란 성형품에 여러 가지 모양을 부가시키는 장식을 말하며, 이는 소비자의 감성에 긍정적으로 적용해 구매심리를 자극시키는 역할을 한다.
Masui 소장은 제품의 의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식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수압전사를 시작으로 열전사, IMD(In-mold Decoration), IML(In-mold Lami, In-mold Label) 등이 오래전부터 사용되었고, 최근에는 단순한 의장성의 향상을 넘어 촉감성능을 부여하거나 Hard Coat, 지문부착방지, 흠복원, 전파차폐차 등 표면 기능성은 물론 후가공의 공정수를 절약하기 위한 코스트 삭감 프로세스로, 그리고 센서 등의 Electronics Device를 일체화하는 기술로도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Masui 소장은 “가식 기술은 휴대폰, PC, 프린터 등 가전기기는 물론, 자동차용 도장을 대체하는 Dry Paint Film 등의 환경대응 면에서도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TOM 공법은 현재 자동차의 내장부품과 진공청소기 외장에도 사용되고 있는 등 전기밥솥,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에 가식 채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최근 가식 활용의 예를 언급했다.
즉, 최근 플라스틱 가식 기술은 단순히 모양을 좋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외관을 향상시키는 기능과 동시에 각종 기능을 부여하여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 가식 기술은 고급으로 무장한 일본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대만 사이에서 기업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가식 기술에 대한 기업 간의 정보 공유로 플라스틱 가식기술에 한걸음 다가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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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플라스틱 가식 기술은 단순히 모양을 좋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외관을 향상시키는 기능과 동시에 각종 기능을 부여하여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