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산업동향 - 화학
카자흐스탄의 화학산업 동향
화학원료로 제품 생산의 꾸준한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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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화학산업 시장규모
카자흐스탄은 가스가공업, 석유화학, 화학산업 에너지 등의 산업발전에 지속적인 국가적 지원을 공표했다. 그 중 화학산업은 에너지산업과 함께 카자흐스탄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해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양한 지하자원이 매장된 카자흐스탄은 화학산업에 적합한 풍부한 원료 개발이 가능하며, 현재까지 화학원료로 제품 생산의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표. 카자흐스탄 화학산업 시장규모
품목 | 전년도 대비 수치(%) | 생산량(톤) |
이산화탄소 | 67.4 | 4,194 |
삼산화 크로뮴 | 82.7 | 10,924 |
인 | 98.7 | 55,028 |
황산 | 107.8 | 1,307,400 |
불산 | 103.8 | 5,436 |
삼인산 나트륨 | 71.3 | 22,021 |
중크롬산 나트륨 | 89.8 | 32,768 |
암모니아 | 145.3 | 103,682 |
질소비료 | 153.6 | 178,967 |
인산비료 | 94.2 | 40,434 |
1차 스티렌 중합체 | 89.5 | 722 |
폴리우레탄 | 97.1 | 2,985 |
퍼티페인트 | 154.6 | 1,718 |
화학세제 | 106.8 | 3,353 |
시멘트용 첨가제 | 133.9 | 590,012 |
출처. 카자흐스탄 통계청(주: 1~7월 기준)
그러나 지난해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생산규모가 약 10억 달러에 이르렀으나 금년 초부터 텡게화 절하 사태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금년 7월 기준 생산규모는 6억 8,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7월 대비 3.2% 감소한 수치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카자흐스탄의 화학산업 규모를 살펴보면 잠블주, 악투빈스크주, 카라간다주, 망기스타우주, 동카자흐스탄주 순이며, 잠블주의 경우 Kazphosphate사의 주도하에 인산 및 비료가 많이 생산돼 카자흐스탄의 화학산업 지역별 규모의 30.2%에 해당하는 수치를 차지하고 있다.
■ 카자흐스탄 화학산업 수출입 동향
연간 수출액은 지난 2008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이듬해 금융위기를 겪으며 수출액이 상당량 감소했다. 이후 3~4년간 다시 성장세를 보이며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에 이르렀으나 2014년 초에 발생한 텡게화 절하사태로 인해 수출성장세가 한 풀 꺾인 실정이다.

<그림1> 카자흐스탄 화학산업 수출 동향
출처. 카자흐스탄 통계청
수입액의 경우, 2012년까지 대체적으로 평균수준에 머무는 정도로 수입을 진행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점차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많이 수입을 한 제품으로는 세정제품으로 4만 2,000톤 가량 수입했으며, 전체 비중의 6.2%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는 폴리에틸렌이 3만 2,000톤 가량 수입됐으며, 이는 5.3%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그림2> 카자흐스탄 화학산업 수입 동향
출처. 카자흐스탄 통계청
■ 지역별 화학산업 투자 프로젝트 현황
- 파블로다르주
2011년 7월 카자흐스탄 경제특구법 개정과 함께 같은 해 11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파블로다르주 경제특구는 파블로다르주 파블로다르 지역에 약 3,300㏊의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지정기간은 25년이다.
이 경제특구는 파블로다르 지역에 매장돼있는 풍부한 지하자원을 이용한 화학 및 석유화학산업이며, 나아가 세계 유명 석유화학 업체를 카자흐스탄에 유치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동안 카자흐스탄 경제특구법은 경제특구가 특정지역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강한 지리학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나, 최근에 정부가 기준을 바꿔 석유화학부문 기업에는 법인세 면제혜택을 부여했다. 이 조치는 대통령승인절차 생략 등 경제특구법 규정 범위를 넘은 특별세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석유화학부문 특별세제 시행도 유치 가능한 투자 규모가 주요 판단기준이 됨에 따라 사실상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 타라즈 화학공업단지 경제특구
타라즈 화학공업단지 경제특구는 잠블 주에 위치한 타라르 시에 2012년에 지정됐다. 총면적 505㏊로 조성됐으며, 지정 기간은 25년이다. 이 경제특구의 목적은 여러 각종 세제혜택을 통한 화학단지 조성 및 수출 지향의 새로운 화학제품 생산이다.
- 국립 석유화학 산업 테크노파크 경제특구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국립 석유화학 산업 테크노파크 경제특구(이하 석유화학 테크노파크 경제특구)는 아트라우주에 3,476㏊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정기간은 25년이다.
경제특구 조성의 목적은 화학 및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유망 상품 개발이며, 또한 투자유치를 통한 혁신적 기술과 시설을 갖춘 새로운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공공 민간 파트너쉽(PPP)에 기초한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석유화학 테크노파크 경제특구의 아트라우 지역 통합 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31개 사가 참가했다.
■ 시사점
카자흐스탄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구조 개혁과 다변화에 힘쓰며 지속적인 관련 분야 산업 개발추진으로 각각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각 지역 단위로 화학산업과 관련한 프로젝트가 추진 예정이므로 향후 카자흐스탄의 화학산업의 성장 및 다양한 제품 출시가 예상되므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의 화학산업 관련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폭넓은 세제혜택의 확대와 재투자 의무 재개정과 같은 규정 확립을 통해 카자흐스탄으로의 다양한 국가의 투자율을 지속적으로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
[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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