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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중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이명규 기자 2014-07-25 17:45:56

 

LG화학

중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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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중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 본격적인 대륙 공략에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중국 난징시 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진출을 위한 투자 등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난징시 루어췬(?群) 부시장과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인 권영수 사장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8월까지 난징시 정부 산하 국유기업인 난징자금건설발전유한공사 및 난징신공투자그룹 등 2곳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합작하는 중국 파트너사 2곳은 투자 전문회사로 기업부터 사회간접자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확대하는데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합작법인은 LG화학 50%, 중국 파트너사(2) 50%의 지분 구조로 설립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번 중국 진출을 통해 오창()-홀랜드()-난징()’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구축, 미래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한 층 강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과 중국공장은 현지에서 수주한 물량을 생산하고, 국내 오창공장은 한국 및 유럽 등의 수주 물량 생산과 함께 전체적인 물량 조절의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권영수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중국 진출을 통해 미래 시장 선점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 되는 2016년 이후에는 경쟁사가 감히 넘볼 수 없는 확실한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B3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332.6억 달러(3.3조원)에서 2020182.4억 달러(18.5조원)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