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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우량 넙치와 해삼 유전자 진단 기술이전 수산과학원, 우량 넙치와 해삼 유전자 진단 기술이전 NewsWire 기자 2013-09-24 13:58:11
(발표지=뉴스와이어) 우량 양식산 넙치와 해삼류를 선별해 생산할 수 있는 수산생물 유전자 진단 기술이 민간에 이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넙치 열성유전자와 해삼의 종을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 키트와 분석기술을 (주)인실리코젠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본 기술은 간단한 유전자 진단을 통해 넙치 열성개체를 선별할 수 있는 기술로 우량 어미 선발과 품종개량에 유용한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건강한 유전자를 가진 어미만을 선별해 종묘로 사용할 수 있어 생존율이 높은 넙치 생산이 가능해 졌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는 해삼류는 같은 돌기해삼이라도 색깔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 홍해삼이 청해삼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방류용 해삼 종묘도 작아서(0.8~7g)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값싼 어린 청해삼이 홍해삼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어린 홍해삼과 청해삼의 종묘를 본 기술로 구별할 수 있게 돼 청해삼이 홍해삼으로 둔갑돼 거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본 유전자 진단 기술로 1921년부터 같은 종으로 분류돼 온 청해삼과 홍해삼의 유전자의 차이가 밝혀짐에 따라 색깔, 형태, 서식지 등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그 결과를 학계에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본 기술은 나고야의정서 채택과 더불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생물자원 주권화 추세에 대응하고 고유 수산자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기반 구축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공학과 강정하 박사는 “본 기술이 넙치와 해삼류 양식의 산업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수산생물의 유용 유전자 분석 판별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 www.nfrd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