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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통섭의 기술을 말하다 1st Consilience Technology Symposium 정대상 기자 2013-04-11 09: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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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성황리에 폐막을 고한 KOPLAS 2013에서는 유수 플라스틱 기업들의 전시와 더불어 주목할 만한 세미나 역시 다양하게 개최됐다.
주식회사 유도는 전시가 진행되던 3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3일간 ‘1st Consilience Technology Symposium’을 개최했다.
유도가 주최하고 플라스틱 사출성형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근 플라스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세 가지 트렌드를 주제로 삼아 각 영역별 전문가들을 초빙, 기술 및 산업 현황에 대해 심도 깊게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패키징 시장의 친환경적인 사출금형, 초소형/초정밀 시장에서 멀티 캐비티의 진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자동차의 미래’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유도썬스 송창동 대표이사는 유도가 내세우는 통섭(Consilience)의 개념을 설명하며 “재료 이송, 금형 온도 관리, 사출 성형 엔지니어링 전반이 따로가 아닌 하나로서 시너지를 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플라스틱 관련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산업별 심도 깊은 기술의 장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날 행사는 ‘Eco-friendly Injection Molding in Packaging Market’이라는 주제로 패키징 시장의 친환경적인 사출금형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Thermoforming 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패키징 시장에서 인젝션 방식으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첫날 심포지엄에서 유도 측은 “그간의 Thermoforming 방식만을 고집했던 Thin Wall 제품이 플랜트급 설비 없이도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인젝션 머신 기술의 성장과 이에 적합한 금형, 핫 러너 시스템 및 주변기기들을 소개한다.”고 밝혔으며, 나아가 Eco-friendly 시대에 어울리는 친환경 소재와 보다 얇은 제품구현 등의 패키징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조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의 유영선 회장을 비롯해 PETONE의 장동룡 과장, 엥겔 이영희 과장, 유도썬스의 김영기 전무 등 쟁쟁한 업계 전문가들이 각각의 주제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3월 14일(목) 펼쳐진 ‘Evolution of Multi-cavity in Micro & Precision Market’ 세미나에서는 초소형/초정밀 분야의 영역 및 특성,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다시 캐비티의 정밀 성형이 가능한 멀티 캐비티 기술을 소개했다.
정밀 분야에 있어 사출기가 갖춰야 하는 요건과 재현성, 속도에 대한 설명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서 레진 관리의 중요성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차별화되는 공장자동화 등에 대해 소개됐다.

 

심포지엄 3일째에는 ‘The Cars Made of Plastic’이라는 주제로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플라스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금속 중심이었던 자동차 부품 소재가 플라스틱으로 점차 전환되며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금속 대체품으로서의 성격을 넘어 크고 작은 주요 부품까지 플라스틱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맞춰 준비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KEP 정송이 부장, SH GLOBAL 박준홍 본부장, LS엠트론 황규택 차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LS엠트론의 황규택 차장은 다양한 자동차 부품 성형 사례를 비롯해 저가격/고생산성, 친환경/에너지 절감, 복합 성형 시스템 등의 현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이 밖에도 그는 자동차 성형에 적합한 각 사출기와 다양한 가소화 기술, 외관 개선에 효과적인 스마트 팩 등의 기술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