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의 플라스틱 성형 기계 포화로 인해 한국 플라스틱 기계 제조 기업들의 해외 시장 공략이 점차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산업과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플라스틱 수요가 두드러지는 신흥국 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시장 발굴 및 수출 확대가 눈에 띈다.
그중 멕시코는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목재 산업, 기계 장비 제조업이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멕시코 제조업은 2008~ 2012년간 약 8.4% 성장해 연평균 2.0%씩 성장했다. 이는 이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인 1.68%에 비해서 다소 높은 수치이지만 의류 및 화학산업에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기에 멕시코 제조업이 크게 성장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2008~2012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제조업 관련 산업은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13.5%), 목재산업(22.2%), 기계장비 제조업(28.6%), 운송장비 제조업(34.1%)이고, 반면 지난 5년간의 평균 성장률(8.4%)보다 낮게 성장한 제조업 관련 산업은 비금속제품 제조업(0.2%), 식품산업(5.2%), 음료·담배산업(6.3%), 금속제품·제조업(7.2%), 가구산업(7.3%), 제지산업(8.0%)이다.
반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산업은 의류제조업(-12.8%), 의류용이 아닌 섬유산업(-6.5%), 화학산업(-4.6%), 발전기 및 전자부품 제조업(-4.1%), 섬유원단산업(-3%), 컴퓨터, 방송, 측량기기 등 혹은 부속품 제조업(-1.2%)이다.
미국 경영 컨설팅업체 Deloitte 의 ‘2013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지수 보고서’는 멕시코의 제조업 경쟁력이 현재 12위(6.17포인트)에서 향후 5년 안에 13위(6.38포인트)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1위-10포인트), 인도(2위-8.49포인트)보다 다소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중남미에서는 브라질(3위-7.89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통계청은 2013년 멕시코 제조업 성장률은 3.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제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자동차 산업은 2013년 1월 생산량이 작년보다 19.8% 늘어났지만, 미국 소비자의 꾸준한 소비 위축으로 전반적인 성장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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