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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엔시나와 재생 원료 공급 계약 체결 시사이클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임찬웅 기자 2024-06-24 16:35:28

바스프 사옥 전경 / 사진. 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재생플라스틱 전문 기업 Encina Dvelopment Group(이하 엔시나)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 벤젠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스프는 엔시나로부터 공급받은 화학적 재활용 벤젠을 바탕으로 동사의 시사이클드(Ccycled)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엔시나는 자체적인 촉매 기술을 통해 폐플라스틱으로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고부가가치 재생 원료를 생산한다. 엔시나는 생산한 원료를 포장, 제약, 건설, 섬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 중에 있다.  


엔시나 데이비드 로저(David Rosser) 최고 경영자는 “엔시나는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선도하는 BASF와 협력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협력을 통해 증가하는 폐플라스틱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재생 자원 생산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개념적 순환경제 구축의 의미를 넘어, 우리 사회가 도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 전했다. 


바스프 토마스 올링거(Thomas Ohlinger) 무역 제품 부문 부사장은 “바스프는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벤젠을 활용해 재생 플라스틱 제조를 통해 비화석 연료 사용 및 순환경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라며, “엔시나와의 협력을 통해 양사는 고품질 시사이클드 제품을 제공해 산업 전반의 다양한 고객이 순환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바스프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재생원료를 사용 중에 있다. 바스프는 전 세계의 친환경 기업과 협력을 통해 ▲화석연료 대체 ▲신규 재생 원료 개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