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도레이(주)
첨단소재 전문 기업 도레이(주)가 2025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천억 원 투자를 단행해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동사는 도레이첨단소재(주)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구미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레이(주)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탄소섬유복합재료 산업 발전이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 확대
첨단소재 전문 기업 도레이(주)(이하 도레이)가 2025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천억 원 투자를 단행해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 확대에 나선다.
도레이와 도레이첨단소재(주)(이하 도레이첨단소재)는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구미시와 고기능 탄소섬유 및 아라미드 섬유, 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 구미시 김장호 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도레이 오야 미츠오 대표이사 사장, 도레이첨단소재(주) 이영관 회장, 김영섭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구미4공장에 연산 3,300톤 규모의 탄소섬유 3호기 증설 투자를 결정,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증설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8천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섬유, 기타 친환경소재 등 첨단 소재 분야에 구미산업단지에 소재한 도레이첨단소재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5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
탄소섬유 전문 기업 도레이의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우수한 성능과 안정된 품질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고압 압력용기, 풍력발전 등 국내외 탄소섬유복합재료 산업의 발전은 물론, 전후방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미1공장에는 연산 3천 톤 규모로 건식방사 공법의 아라미드 섬유 생산설비 2호기를 증설한다. 우수한 내열성, 인장 강도, 전기 절연성을 지닌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의 고온에서도 견디는 슈퍼섬유로 전기차 구동모터, 내열 보호복, 초고압 변압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을 포함, 연산 5천톤 규모를 확보함으로써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차세대 모빌리티 등 고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급변하는 소재산업에 대응해 친환경, 고기능 중심으로 첨단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금번 투자가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 발전에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레이의 구미 투자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레이의 지속적인 구미 투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외국인 투자의 모범적 사례이다”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소재부품 생산 기업 도레이
도레이는 화학, 섬유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탄소섬유 분야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IT 소재, 화학섬유 등 다양한 소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도레이는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소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 도레이첨단소재, 스템코를 비롯해 6개사를 운영 중이며, 1963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총 5조 원 이상을 투자하며, 한국의 산업과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도레이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9개국에 4만 9천여 명의 종업원이 있으며, 연간 매출액 25조 원의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 선두기업으로 지난 1999년 10월 도레이새한 출범 이후, 25년 동안 구미국가산업단지에 크고 작은 산업시설의 신‧증설을 진행 중이다.
한국지사인 도레이첨단소재는 연간 8천 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탄소섬유 산업의 발전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탄소섬유 이외에도 IT 필름, 위생용 부직포 생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외투기업으로 구미산업단지에만 5개 공장(종업원 1,8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전망] 인도 EPDM 시장 전망](https://file.yeogie.com/img.news/202406/md/m4G8EiK42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