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중량을 최대 25% 줄여줄 수 있는 신소재가 개발됐다.
코프라는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와 공동으로 표면과 내부에 작은 구멍이 많은 다공성 플라스틱을 개발, 시양산에 들어갔다.
다공성 플라스틱은 속이 꽉 차 있는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5~50㎛ 지름의 미립자 구멍이 내부를 채우고 있는 플라스틱을 말한다.
폴리아미드 및 폴리프로필렌 수지에 특수 다공질 충진제를 보강해 제작된 이 소재는 강도 등 내구성은 일반 플라스틱과 비슷하지만 속이 비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자동차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프라는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를 에어클리너 등 흡입장치 부품에 적용한 후 다른 자동차 부품으로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프라는 이번 신소재 개발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 독일에서 각각 특허를 출원했으며, 연내에 본격 양산을 시작해 내년에는 신소재로만 약 3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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