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전기전도도가 낮은 플라스틱의 전도도 상승을 위한 실마리를 풀어내 화제다.
GIST 이광희 교수와 솔라에너지연구소 강영호 박사, 김나라 박사과정생 연구팀은 전도성 플라스틱의 내부 고분자 가닥간에 벌어진 거리가 멀수록 전기전도도가 낮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9월 19일 밝혔다.
전도성 플라스틱은 가볍고 유연하며 가공하기 쉬우면서 저렴하다.
또한 빛을 잘 투과시켜 광학재료, OLED 디스플레이, 접거나 말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가볍고 투명한 태양전지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원자가 규칙적으로 배열돼 잘 정렬된 결정구조를 갖고 있는 금속에 비해 전기전도도가 1%도 안 되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아울러 내부구조가 복잡하고 자유자재로 제어하기 어려워 전기전도도가 낮은 이유를 규명하기 힘들었다.
이 연구팀은 보편적으로 쓰이는 전도성 플라스틱(PEDOT:PSS) 물질의 구조를 조절해 전도도 저하의 원인을 찾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디메틸석폴사이드(DMSO) 용매에 플라스틱을 담그자 플라스틱 내부 고분자 가닥간의 거리가 좁혀지고, 그 결과 플라스틱의 전도도가 350배 가량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산업전망] 인도 EPDM 시장 전망](https://file.yeogie.com/img.news/202406/md/m4G8EiK42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