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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광폴리머,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사업 업무협약 체결 자연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실증 첫걸음 떼다 최난 기자 2020-05-28 11:43:42

(주)일광폴리머가 울산시와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주)일광폴리머)


(주)일광폴리머(이하 일광폴리머)가 지난 5월 25일(월) ‘수요 맞춤형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일광폴리머와 울산시, 한국화학연구원, 울산시설공단, 에스케이시(SKC), 비지에프(BGF)에코바이오, 태광산업㈜, ㈜도일에코텍, 동명기술㈜, 대인화학㈜, ㈜에이비넥소, ㈜에이엔폴리 등 12개 기관 및 기업이 참석했다.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모로 지난 4월 선정된 것으로, 총 사업비 178억 원(국비)이 투입돼 오는 2024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계자들은 쓰레기매립장 부지 일부 제공, 생분해성 제품사용과 관련한 조례 제정 협의, 제품 만족도 조사와 관련한 행정적 지원,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확대 및 소재산업 육성에 관한 지원 등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참여 기업 및 대학들은 파일럿 설비 구축과 소재 혼합 가공 기술 개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시제품 제작 및 개발, 제품 생분해성 평가 및 확대 추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생활플라스틱 폐기물은 현재 1초마다 2만 개의 플라스틱 병이 소비되고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6,300톤의 플라스틱이 폐기되고 있어, 사용금지 또는 제한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울산시 송철호 시장은 “이번 실증사업이 바이오플라스틱 업계가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생산의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광폴리머는 1990년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신소재와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아울러 이 기업은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국내·외 유통 사업뿐만 아니라 각종 고기능성 폴리머 제품과 자체 난연 제품을 개발, 생산하며 국내 플라스틱 소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