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증권 보고서, POM 2만7천→5만7천t, 컴파운드 2만5천→5만t
최근 증설작업을 완료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기업 코오롱플라스틱의 영업이익이 2년간 2배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양증권은 기업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김천 POM 2호기 신설비를 가동하기 시작한 코오롱플라스틱의 생산능력은 POM(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 2만7천t에서 5만7천t, 컴파운드 2만5천t에서 5만t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POM와 컴파운드 설비의 증설효과가 100% 반영되고 코오롱건설이 지분을 보유한 김천에너지 가동으로 스팀 조달비용이 하락하면서 코오롱플라스틱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2013년 코오롱플라스틱의 영업이익이 2011년 127억원 대비 119.4%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2천801억원(33.9% 전년 대비 증가), 영업이익 203억원(59.8%), 당기순이익 150억원(40.3%)을 기록하고, 2013년 실적은 매출액 3천117억원(11.3%), 영업이익 280억원(37.9%), 당기순이익 216억원(43.9%)을 기록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POM 매출은 2011년 719억원, 2012년 1천286억원, 2013년 1천501억원, PA, PBT 등 기타 EP 매출은 2011년 1천402억원, 2012년 1천514억원, 2013년 1천616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예상 매출액을 2011년과 비교하면, POM과 기타 EP의 매출액은 각각 111.7%, 16.9%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 POM 수요는 최종 제품인 글로벌 신차시장 성장으로 인해 충분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모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듀폰 간 아라미드 소재 관련 영업기밀 소송은 코오롱플라스틱 주가에 위험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코오롱플라스틱 지분 70%(2천30만주) 중에 경영권유지에 필요한 지분 50%를 제외한 나머지(580만주)를 듀폰에 대한 손해배상금 충당을 위해 매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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