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화학연 ‘플라스틱 광열화’ 데이터북 발간 화학연 ‘플라스틱 광열화’ 데이터북 발간 신혜임 기자 2012-01-31 00:00:00

# 광학적, 분광학적 특성 변화 1만1천여 건 수록

한국화학연구원 신뢰성평가센터는 소재 신뢰성의 검증 자료인 ‘플라스틱 광열화 데이터북’을 발간해 산업계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북은 지식경제부가 부품과 소재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행한 ‘소재의 열화 특성에 대한 가속시험법 개발 사업’의 성과다. 태양광이나 인공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플라스틱의 광열화를 다양한 시험 조건으로 비교한 실증 데이터를 정리한 것.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플라스틱 산업은 IT와 자동차 등 주요 전방 산업용 소재로 사용되는 비중이 32%에 달해 이미 국가 주력산업의 기초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연구결과가 국내 제품에 적합한 장기 신뢰성 및 내구성 시험법을 기업의 독자적인 기술적 배경에 따라 설계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플라스틱 광열화 데이터북’에는 PP 등 범용 플라스틱과 PC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포함된 총 27종(국산 21종, 외산 6종)의 플라스틱에 대한 광열화 시험 데이터와 데이터의 해석, 산업 제품 설계에 대한 활용 방법이 포함됐다.

한국화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북은 국내 산업계가 광열화 시험 조건에 대한 설계 배경을 검증 데이터와 함께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