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PPS 수지 제조 기술 확보가 중요!
PPS(Polyphenylene Sulfide : 폴리페닐렌 설파이드)계 하이퍼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환경에 대한 규제와 난연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난연성 및 내약품성을 보유한 하이퍼 플라스틱 소재와, 그 특성을 활용한 고유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열성과 난연성, 내약품성이 우수한 PPS 수지 제조 기술 및 형상화 기술, 부품화 기술의 국내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이와 관련해 “PPS 수지가 국산화되고, 관련 가공 기술의 국내 개발이 이루어지면 내열 및 내화학성이 요구되는 전기·전자 및 자동차 부품 등의 소재뿐 아니라 섬유 분야에서도 기반 소재로 활용되어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라며 “2011년 컴파운딩 기준 90K톤, 베이스(Base) 수지 기준 50K톤으로 총 8,200억 원 시장을 형성했으며, 향후 세계 시장 기준 연평균증가율(CAGR) 7% 이상의 견고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선진국에서 기술우위를 가지고 있는 PPS계 하이퍼 플라스틱 수지에 대한 독창적인 저비용 생산기술이 국내에서 확보되면, 향후 중소·중견기업과의 용도 협력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소재군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
KEIT, PPS 하이퍼 플라스틱 소재 기술 개발 추진
한국생산기술평가관리원은 이와 관련해 신공정 저비용 PPS계 하이퍼 플라스틱 소재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해당 과제에서 개발될 핵심 기술 및 주요 연구내용은 ▲저비용 클로린 프리(Chlorine-free) 수지 고성능화 중합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이용해 신규 단량체 적용 용융중합을 통한 PPS계 수지의 클로린 프리, 저가격화, 맞춤형 물성을 구현한다. 또한 ▲고성능 부품 맞춤형 그레이드 다변화 기능성 PPS계 수지 개발을 통해 말단기 개질로 고분자 Alloy와의 상용성을 개선하고, ▲전장부품용 일체 회로 구현 가능 PPS계 소재 및 3차원 모듈화 기술 개발을 통해 일체형 미세 회로 형성이 가능한 PPS계 복합소재 적용 자동차 안테나, 스위치 커넥터, LED 모듈 개발 및 고내열·방열 특성, 치수 안정성을 지닌 레이저 감응형 PPS계 복합소재 제조 기술을 개발한다. 이와 관련해 미세 회로 형성을 위한 레이저 조사, 무전해 도금 공정 및 신뢰성 평가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PPS 복합소재 적용 고내열, 고강성 등 극한 환경용 자동차 부품 개발을 통해 고내열 엔진 부품용 PPS 소재 및 가공 공정 개발을 통한 UTH 부품 개발을 추진하고, 이외에도 ▲수송기기용 저비용, 내충격 특성 강화 PPS Alloy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경량화 자동차 부품에 적합한 고충격·고강도 PPS Alloy를 개발하고, PPS Alloy를 적용한 가격 절감형 자동차 부품 개발을 추진한다.
한편 산기평 측은 “하이퍼 플라스틱은 해마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PPS의 경우 2025년부터는 연간 약 4,000억 원의 베이스 수지 매출이 기대되고, 국내 중소기업의 PPS 고부가가치화 가공을 통해 약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라며 “하이퍼 플라스틱 소재 개발과 이를 적용한 최종 제품을 판매해 발생되는 매출을 고려할 경우 사업성은 연간 약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대상 기자]


![[산업전망] 인도 EPDM 시장 전망](https://file.yeogie.com/img.news/202406/md/m4G8EiK42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