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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신유압, 신공장 준공으로 ‘제2도약’ (주)동신유압, 창립 50주년 기념·신공장 준공식 개최 문정희 기자 2017-03-06 11:30:40

지난 2월 24일(금)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주)동신유압 창원 공장에서 ‘50주년 기념식 및 창원 공장 준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행사는 ‘동신유압 기계제작소’로 출발한 (주)동신유압이 44,000㎡ 규모의 창원 공장의 성공적인 이전을 축하하고, 2017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관련 업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00년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주)동신유압의 행사 현장에 본지가 다녀왔다.

취재 황세정 기자(pressd@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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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신유압 김지 회장

 

창원 신공장 준공 완료 ‘혁신을 향한 발걸음’

(주)동신유압(이하 동신유압, www.dongshin.net)이 지난 2월 24일(금)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신공장에서 ‘50주년 기념식 및 창원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지 회장은 동신유압의 창립 50주년과 창원 신공장의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하고 관련 업계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미래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본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부산·경남 경제계 인사들과 고객, 협력사 등 6백여 명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안상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50년 명문장수기업인 동신유압이 대규모 투자로 진해 웅동배후1단지 내 신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돼 반갑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이에 대해 김지 회장은 “창원첨단공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출성형기 제품을 만들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고, 지역사회와 같이 동반성장하는 모범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동신유압 창원 신공장은 기존 부산 공장과 비교해 3배가량 증가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의 지역경제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공장은 최고의 제품은 최고의 환경에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직원들을 위한 쾌적한 근무 환경을 구축했다. 최첨단 시설의 공장동과 사무동은 물론, 북카페(1층), 체력단련실(2층) 등의 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춘 것이다.
한편 신공장에는 사출교육동과 전시장이 마련되어, 직원들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향상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고객에게 사출성형기 교육에서부터 직접 제품 테스트까지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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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

동신유압은 1967년 ‘동신유압 기계제작소’로 문을 연 이후 무려 50여년의 세월 동안 국내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을 선도해왔다. 설립 당시, 플라스틱 산업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관련 기계를 모두 수입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 가운데 설립자 김지 회장이 플라스틱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1969년 국내 최초로 인라인 스크류 사출 성형기를 제작,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동신만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사출성형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동신유압은 1980년대 국내 사출성형기 시장을 장악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고급 사출성형기를 수출하면서 그 규모가 더욱 확장됐다. 특히, 국내 자동차·전자 분야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전성기를 맞은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을 선도해오며 굳건한 국내 향토기업으로서의 사회·경제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5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동신유압이지만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동사의 모토처럼, 혁신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경쟁력으로 보인다. 2015년 동신유압은 기업의 얼굴인 CI를 변경하고, 제품의 전체적인 성능과 색상,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2011년부터 김지 회장의 뒤를 이어 경영 전면에 나선 김병구 대표는 “중국산 저가 제품의 공세가 거세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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