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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3분기 호실적에 연간 실적전망 추가 상향 조정 전 사업부문 판매량 증가와 비용 구조 개선으로 실적 호조세 지속 임단비 기자 2016-11-30 19:20:56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1·2분기의 실적호조가 3분기까지 이어짐에 따라 2016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다시 한 번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하고 EBITDA는 9억 6,000만~10억 유로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랑세스는 지난 2분기에 2016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를 9억 3,000만~9억 7,000만 유로로 예상한 바 있다. 3분기 랑세스의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2억 5,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2억 3,500만 유로 대비 약 9.4% 상승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2%에서 13.4%로 증가했다. 이는 새로운 성장 전략 아래 재편된 고품질 중간체, 기능성 화학제품, 고성능 소재 사업부문의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비용 구조가 개선된 결과로 분석된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상반기 실적 호조가 3분기까지 무난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은 새로운 랑세스 성장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며 연간 실적 전망치 추가 상향 조정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랑세스는 통상 4분기 실적이 이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이는 계절적 패턴에 비추어, 올 4분기 실적도 다소 주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3분기 비즈니스 성장세는 순이익에도 반영돼 전년 동기 4,100만 유로에서 6,200만 유로로 51.2% 증가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0.45유로에서 0.68유로로 상승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억 5,000만 유로에서 1.6% 소폭 하락한 19억 2,000만 유로를 기록했고,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판매가가 떨어졌지만, 전 사업 분문에 걸쳐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그 감소치를 거의 상쇄한 덕분에 소폭 하락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