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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서 중소·중견기업 밀착지원 나선다 출연연서 중소·중견기업 밀착지원 나선다 이예지 기자 2016-09-30 15:56:48

정부출연기관이 산업계와의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이전기술 상용화에 앞장선다. 기업수요를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해 기업과의 실질적 협력을 증대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 170여개를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출연(연) 중소·중견기업 R&D 전진기지화 방안’의 이행상황 점검결과에 따라 출연(연) 연구개발에 수요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산업계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출연(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효율화 방안에 따르면 기술지도, 수요기반 기술개발, 장비 지원, 시험·분석지원 등 2017년에 총 1,68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아직까지 연구기관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요기반 기술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고, 기술이전 이후 상용화 예산도 420억 원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 인력 지원도 확대된다. 현재 출연기관의 중소기업 전담인력 291명('16. 7월)을 '17년까지 500명으로 확대하고, 전담인력의 최대 30%를 기업에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전담인력 뿐 아니라 일반연구자도 기업지원활동에 참여하도록 기업지원 실적을 평가에 반영해 우대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약 4,800여개 출연(연) 패밀리기업 중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 170여개를 선정해 집중육성기업으로 지정한다. 집중육성기업으로 선정되면 공동연구, 기술이전, 시작품 제작에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출연(연)의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