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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플라스틱 산업의 새로운 도약 키워드 ‘해외시장’ 시장성 있는 해외 전시회 활용이 중요! 정대상 기자 2016-07-27 16:52:08

넓은 해외로 나가는 우리 플라스틱 업계
우리 플라스틱 업계의 수출 의지가 갈수록 거세진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장 큰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업계 분위기 속에서 최근 태국, 케냐, 페루,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서 펼쳐진 플라스틱 및 고무 관련 전시회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노력이 두드러졌다.  
지난 7월 7~1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태국 ‘InterPlas Thailand 2016’에서는 국내 대표 사출성형기 전문메이커 우진플라임과 디비켐&동방화학이 참가해 세계 시장 판로 모색에 나섰다. 
BITEC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태국 유일의 플라스틱 및 석유화학 종합 전시회인 InterPlas Thailand는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며, 2016년도에는 20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1만5,000여 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KOTRA에서도 우리 플라스틱 업계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해외 주요 플라스틱 전시회를 이용하라!
InterPlas Thailand 2016이 개최되기에 앞서 케냐에서는 플라스틱 가공 및 포장에 관한 대규모 박람회 ‘4th Kenya Plast & Compack 2016’이 개최됐다. 
6월 8~10일까지 나이로비 내 KICC(Kenyatta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에서 개최된 이 전시회는 실내·외 4,000㎡의 부지에서 다양한 기계장비 및 상품들이 시연됐으며 10개국 127개 업체가 참가했다. 
KOTRA 측은 “케냐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식품 가공 분야에 투자 촉진됨에 따라, 포장기계 및 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원료, 고분자&수지, 블랜드 및 알로이부터 플라스틱 가공기계 및 주변기기까지 플라스틱·포장 관련 제품들이 다수 출품되었으며, 향후 한국기업들도 해당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를 요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5월에 개최되는 ‘페루 플라스틱 박람회’도 우리기업들이 눈여겨봐야 될 주요 전시회이다. 지난 5월 3~6일까지 4일간 진행된 ‘제7회 페루 플라스틱박람회’는 올해 2회를 맞이하는 ‘페루 포장박람회’와 함께 개최되어 더욱 성황을 이뤘다. 올해에는 국내 컨트롤러 업체의 미국법인 출품과 더불어 해외의 무역업체가 한국의 금형·주물, 펄프금형 및 발포금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국내 플라스틱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플라스틱 관련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조합 역시 매년 6~7회 이상 해외 플라스틱 전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우리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