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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화학공정 R&D 중점 추진 과제 계획 발표 한·중 FTA 발효에 따른 화학산업 고도화 전략 추진 신혜임 기자 2016-02-29 15:19:04

KEIT(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가 올해 특히 한·중 FTA 체결 및 시장 개방에 따른 수출 증대를 위한 활용대책과 더불어 중국 제품 유입에 대한 대응 대책으로 전략적인 화학분야 R&D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에 나서는 한편, 중국현지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기술도 발굴하고 개발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또한 산업엔진 및 미래성장동력의 조기성과 창출을 위해 소재와 수요산업을 연계하는 극한성능 소재 및 제품화 기술 개발도 주요 전략으로, 올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산업·수송용 고분자 분야는 창의소재 및 산업용핵심소재 개발을 통한 소재 4대강국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기반 수송기기용 화학소재 개발 등 13대 산업엔진프로젝트가 2015년부터 산업부 주도로 본격 추진 중이다.


화학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토대 마련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연구개발 분야 역시 한·중 FTA와 화학산업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한중 FTA의 양국간 비대칭 양허 품목에 따라 국내 시장의 중국 제품 유입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에서 즉시 관세가 철폐되어 원료 원가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해서는 수출 증대 및 현지 전략형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 창출이 가능한 방향으로 지원이 확대된다.
이와 더불어 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기술 R&BD 전략을 기반으로 한 기획적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핵심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 이뤄질 듯
KEIT는 화학공정의 추진계획과 관련해 크게 ▲산업용 고기능성 융합소재 및 가공기술 ▲스마트 표면제어화를 위한 고기능성 소재 및 응용기술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및 중간체 제조기술로 나눠 투자방향을 설정했다.
산업용 고기능성 융합소재 및 가공기술과 관련해서는 이미지 센서용 화학소재와 용액공정이 가능한 OLED 소재, 차세대 에너지 소자용 고출력 소재, 고유연 전극 및 전해질 소재기술 개발이 핵심 기술개발 테마로 선정됐다.
스마트 표면제어화를 위한 고기능성 소재 및 응용기술에 있어서는 저전압 가변형 스마트 고분자 소재 기술을 비롯해 스마트 표면기능 제어 코팅소재 및 공정기술, 수송기기용 저온경화형 원전소재 및 공정기술에 대한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및 중간체 제조기술은 폴리우레탄 중간체를 이용한 고부가 소재화기술과 고기능성 화학소재 및 첨가제 기술, 저가원료 및 에너지 고효율 공정기술을 이용한 고부가 석유화학 중간체 제조기술 등을 통해 전략적 투자가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