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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창원 국제공작기계 및 관련부품전 MATOF 2015, 사출성형 특별관 마련해 플라스틱 업계 이목 집중 신혜임 기자 2015-11-02 13:45:26

거래중심의 산업전문전시회 ‘2015 창원 국제공작기계 및 관련부품전’이 4회째를 맞아 경남 창원에서 펼쳐진다. 공작기계와 관련부품에 대한 세계적인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특히 사출성형 특별관도 함께 마련되어 플라스틱 업계의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풍부해진 전시품목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2015 창원 국제공작기계 및 관련부품전 현장을 본지가 미리 살펴봤다.



11월 11일, MATOF 2015의 막이 오른다
산업전문전시회 ‘2015 창원국제공작기계 및 관련부품전(이하 MATOF 2015)’이 오는 11월 11일(수)부터 14일(토)까지 국내 제1의 공작기계 생산지인 경남 창원에서 펼쳐진다. 격년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금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50여 업체가 전시를 마련했다. 품목별로는 ▲금형공작, 금형가공기계 ▲사출?성형기계 ▲공구 및 계측기기 ▲관련기기 및 부품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도 대거 선보여질 예정이다.



UFI 인증으로 세계적 공신력 갖춘 전시
MATOF 2015는 지난 9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전시연맹(UFI)으로부터 국제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UFI는 1925년 설립된 전시산업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83개국 650여개의 전시전문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UFI는 인증을 위해서는 공인된 회계 기관으로부터 정기적으로 회계 감사를 거쳐야하며, 최근 3년간의 또는 3회의 전시에 대해 ▲해외 참가업체 ▲바이어 수 ▲전시 운영 사항 ▲전시 인쇄 홍보물 등 전시회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받아 전시 인증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전 세계 1만 5,000여개의 전시회 가운데 UFI 인증을 획득한 전시회는 약 6%(약 930여개)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인증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MATOF는 2011년부터 대한민국 산업통상부의 국제전시 인증을 받아온데 이어 이번 UFI 인증전시회 지위 획득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있는 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출성형 특별관 통해 펼쳐지는 플라스틱 가공 기술
특히 MATOF 2015는 사출성형 특별관을 마련하면서 플라스틱 업계의 이목도 집중시켰다.
중국 사출성형기 제작업체 닝보쌍마기계(주)의 수출 브랜드인 볼루코리아를 비롯해, 전 세계 100개국에 사출성형기를 수출하고 있는 테더릭코리아 등 사출성형분야의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MATOF 2015에 부스를 꾸며 참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볼루코리아는 볼루 사출성형기만이 가지고 있는 외권식(중앙집중) 터글 형체 구조의 우수성을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는 각오다. 이 방식은 금형 전체 면에 균일한 형체력이 배분돼 제품에 버(플래쉬)가 현저히 줄어들고 미성형 및 수축 불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테더릭코리아는 주력제품인 D Series로 출격에 나섰다. 서보 모터 시스템으로 신속한 반응속도(30~80㎳)를 자랑하는 이 제품은 30~80%의 에너지 절약효과도 실현한 제품이다. 테더릭의 유압 시스템은 CE(유럽), UKAS(영국), TUV(독일) 등의 인증을 보유하면서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번 MATOF 사출성형 특별관에서는 글로벌 업체들의 우수한 플라스틱 관련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3D 프린팅 시대에 대비하라
MATOF는 공작기계기술 분야의 전문전시회로서 매 회 차별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특별관을 구성해 질적 향상을 실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작기계기술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3D프린팅 기술 특별관을 마련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타라타시스(Stratasys)와 3D시스템즈(3D Systems), EOS(주식회사 현우데이타시스템), 국내 굴지의 3D 프린팅 업체 (주)로킷, (주)주원(엔비젼테크) 등 국내외 3D프린팅 유명 제조 브랜드 및 유통업체들이 특별관에서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주최측은 “3D프린팅기술은 ‘3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기술’로 불리고 있으며, 금형제조분야에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해 이번 3D프린팅 특별관을 구성했다”며 배경을 밝혔다.



MATOF, 플라스틱 업계 위상 높일 것
MATOF는 공작기계의 도시 경남 창원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산업 전시회로, 실질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판매, 계약 중심의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또한 신제품?신기술을 통해 산업 트렌드 및 미래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사출성형 특별관과 3D 프린팅 특별관이 마련되면서 참관객들에게는 다채로움을 제공하는 한편, 플라스틱 관련 업계의 세계적 동향과 기술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MATOF의 새로운 시도가 플라스틱 업계의 위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MATOF와 플라스틱 업계의 Win-win 전략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MATOF  www.mato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