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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플라스틱 업계는 현재 중국 시장 진출 모색 중! 현지 생산을 통한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명규 기자 2015-08-01 10: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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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플라스틱 업계는 현재 중국 시장 진출 모색 중!
현지 생산을 통한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코오롱플라스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중국 생산
코오롱플라스틱이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현지 생산에 나선다. 자동차 경량화 핵심 소재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중국에 생산 교두보를 마련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위치한 ‘장쑤한수 신재료유한공사’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위탁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컴파운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각 베이스 제품에 특정 첨가제를 혼합해 물성을 향상시키는 혼합제로, 회사는 지난해 초부터 중국 현지 생산 체계를 준비했다. 장쑤한수 생산시설은 시험가동을 통해 품질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지 신규 거래선 확보로 중국 컴파운드 사업 매출은 2016년 30% 이상, 2020년에는 2.5배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컴파운드 중국 수출 물량은 약 200억 원 규모다.

 

 

SK케미칼, 중국 슈퍼 플라스틱 시장 공략 본격화
SK케미칼이 글로벌 화학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 뛰어들었다. SK케미칼은 이니츠와 함께 올해 개최된 차이나플라스2015에 참가해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니츠는 SK케미칼이 데이진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로, SK케미칼은 이니츠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2015에 참석, 총 7종의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이니츠는 향후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연간 2만 5,000톤 이상의 PPS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2017년까지 3만 5,000톤으로 매년 10%의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니츠 관계자는 “중국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 등으로 PPS 소재의 사용량이 가장 많고 성장도 가장 빠르게 이뤄지는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 화학 시장 내 이니츠와 에코트란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시장, 잘 알고 접근해야…
중국은 최근 중장기전략 ‘一帶一路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육로, 해상 교통망의 구축은 한중일 FTA 추진과 실크로드 구축 계획과 더불어 한국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일대일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에 따라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은 중국 내 여러 인프라 건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면 시장 확보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은 인접국들의 법 제도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통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법률상의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