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플라스틱 광케이블
고해상도 UHD TV용 케이블 시장 도전장
<유나이브>
광섬유케이블기업인 유나이브는 플라스틱으로 광섬유케이블을 만드는 기술을 통해 TV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속에 장착되는 ‘액티브 광케이블(AOC·Active Optical Cable)’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현재 유수의 글로벌 가전기업들과 함께 UHD TV에 들어갈 맞춤형 광케이블 제품을 개발하는 작업이 한창이라고 전했다. 이는 가전기업들의 3,200만화소급 UHD TV 출시 시점이 2015년으로 예고된 덕분이다.
유바이브의 무기인 플라스틱으로 만든 광섬유케이블은 깨지기 쉬운 유리로 된 광섬유의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유연한 플라스틱은 생산이 수월할 뿐더러 불량률도 낮은 장점이 있어, 동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이 기술을 통해 제조비용을 반으로 줄이고 공급가격도 타 제품의 절반 수준까지 낮출 수 있었다.
장득수 유나이브 대표는 “소비자용 제품부터 B2B용 제품까지 광케이블 시장을 두루 섭렵하는 것이 목표다. 광케이블 관련 시장은 2014년 1조 5,000억 원에서 2020년에는 적어도 7조 8,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므로 이에 발맞춰 2017년까지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