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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수송기기용 플라스틱 소재·부품산업에 나서다! 국내외 산학연 전문기관과 함께 기술 개발과 조기 사업화 추진 이명규 기자 2015-01-30 08:41:17

 

 

 

, 수송기기용 플라스틱 소재·부품산업에 나서다!

국내외 산학연 전문기관과 함께 기술 개발과 조기 사업화 추진

 

 

수송기기용 플라스틱 소재·부품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내외 대학, 수요기업, 연구소와 손잡고 수송기기용 플라스틱 소재·부품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미국 플로리다국제대학교 문중호 교수팀, 노스이스턴대학교 정영준 교수팀을 비롯해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우성케미칼·코프라·자동차부품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 등과 수송기기용 플라스틱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최근 자동차 등 수송기기 연비·환경규제 강화로 보다 가볍고 친환경적인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로 떠올랐다. 국내 업계는 금속을 대체하는 플라스틱 소재·부품 기술이 부족하고, 국내 판매 의존도가 높아 성장 기반도 미흡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수송기기용 플라스틱 소재·부품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외 산학연 전문기관과 함께 기술 개발과 조기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문 교수팀과 정 교수팀은 각각 유동성과 열 방출 향상 기술을 보유해 국내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감을 내비쳤다.

 

플라스틱, 원가 경쟁력 회복 전망

최근 석유화학산업과 관련한 세계 수요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원자재인 나프타 가격도 떨어졌다. 그에 따라 산업부에서는 국내 플라스틱 산업 역시 비용절감에 따른 원가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 업계 역시 2015년 세계 석유화학 수요는 4.6%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중국 10.7%, 동북아 6.5%, 북미 지역 3.0%, 서유럽 1.8% 등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에 따라 국내 전방산업 수요 회복과 생산설비 증설로 내수 및 수출량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관련 업계는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을 위한 투자 확대 등 자율적인 산업구조 개편작업을 현재보다 더 속도감 있게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수송기기용 플라스틱 소재부품 기술, 조기사업화 가능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될 수송기기용 플라스틱 소재·부품산업 생태계 육성방안은 부족한 수송기기용 플라스틱 소재·부품 선진기술을 해외 연구기관으로부터 단기간에 습득하고 조기에 사업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중호 교수팀은 플라스틱과 유리섬유 등 첨가제가 잘 섞이도록 하는 기술(유동성 향상기술), 정영준 교수팀은 자동차 헤드램프 모듈의 열방출 성능 향상 기술을 지원키로 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수요·공급 기업이 함께 참여했기 때문에 개발하는 플라스틱 소재·부품을 조기에 사업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명규 기자]

 

 <본 내용은 <월간 플라스틱기계산업> 2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