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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포장재 재생상품 수출산업의 효자 역할 톡톡! 이예지 기자 2014-06-27 18:37:49

스티로폼 포장재 재생상품, 수출산업의 효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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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발생과 재활용 현황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한 제품과 원료의 수출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2013년 스티로폼 재생제품으로 550억 원 상당의 수출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티로폼 포장재 3만4,179톤이 재활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재활용량 가운데 1만6,192톤은 건축자재와 그림액자 제품으로, 1만5,560톤은 재생원료로 미국, 중국, 유럽, 남미 등에 수출됐으며, 각각 39,361천 달러(약 402억 원)와 14,210천 달러(약 146억 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스티로폼은 6만1,668톤이 사용됐으며 폐스티로폼은 4만4,614톤이 발생해 이중 76.6%인 3만4,170톤이 재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완충·방수·보온·경량 등 자원 절약형 스티로폼 포장재 기능 우수
지난해 재활용된 3만4,170톤의 스티로폼을 용도별로 보면 재생수지(합성목재, 욕실발판, 사진과 그림액자틀 등으로 사용)가 3만2,496톤(95.1%), 철골내화재와 경량폴(경량벽돌, 경량인방, 건물바닥재, 내화철골피복재 등으로 사용)이 1,196톤(3.5%), 섬유코팅제(종이코팅제, 섬유코팅제, 신발접착제 등에 사용)가 478톤(1.4%)으로 재활용됐다.
폐스티로폼의 재활용률은 가전 대리점이 81.9%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가정, 일반 업소 80.5%, 백화점, 유통 77.4%, 전기, 전자업체 75.4%, 농수산 시장 75.1%, 일반기업 68.6% 순으로 나타났다.
폐스티로폼 재활용에 대해 관계자 측은 “스티로폼 즉 발포스티렌은 소재가 가볍고 충격방지와 방수·보온성이 뛰어나 각종 포장재와 건축자재 등 사용분야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다양한 폐스티로폼 제품과 원료로 재활용돼 자원절약형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Tip. 스티로폴과 스티로폼의 차이!
동일제품을 업계 및 사용자들은 스티로폴로 부르며, 언론사 등은 스티로폼으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화학명은 발포스티렌(Expended Poly Styrene)이며 스티로폴(Styropor)과 스티로폼(Styrofoam)은 각각 독일 바스프 및 미국 다우케미칼 제품의 상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