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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 ‘이화·솔베이 연구센터’ 설립 고객과의 접점 확대 및 파트너십 활성화 기대 문정희 기자 2014-06-27 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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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가 이화여대에 ‘이화·솔베이 연구센터(Ewha·Solvay R&I Center)’를 개소함에 따라 배터리, 전자 및 자동차 관련 제품 개발을 위한 전 세계 주요 현지 고객 및 대학과 협업할 수 있는 확고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이화·솔베이 연구센터는 약 6,600㎡(약 2,000평) 규모로 아시아에서 4번째인 솔베이 연구센터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여자 대학인 이화여대에 자리한 이화·솔베이 연구센터는 대학 및 연구 기관들로 구성된 강력한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이용하게 된다. 또한 전략적인 위치에 자리한 한국의 선두 기업 및 주요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특정 니즈에 따라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새로운 연구센터에는 최근 美 플렉스트로닉스 인수 이후, OLED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위한 솔베이의 새로운 연구실이 자리한다. 또한 최적의 에너지 저장과 자동차 산업을 위한 고성장 고부가 가치의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을 겨냥한 소재 연구가 진행된다.


장 피에르 클라마듀(Jean-Pierre Clamadieu) 솔베이 CEO는 “솔베이가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전 세계 화학산업을 이끄는 혁신적인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연구원들 및 산업체와의 긴밀한 관계가 중요하다”면서 “솔베이의 세계적인 연구(R&I)센터와 이화여대와 같은 최고 명문 대학과의 파트너십은 아시아에서 솔베이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중요하며, 과학 학계와 산업 업계와의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차별화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솔베이와 이화여대의 산학협력 협약 체결로 건립된 이화·솔베이 연구센터에는 솔베이 특수화학 부문의 글로벌 사업부가 이전했다. 연구센터 내 본부를 차린 특수화학 사업부는 4개 대륙에서 만든 솔베이 제품의 관리와 판매를 담당하는 한편, 아시아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수화학 부문의 첨단 기술은 이미 아시아에서 급성장하는 자동차와 전자 시장에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