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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전시회 개최 세계 3대 플라스틱 축제 속의 한국기업들 정대상 기자 2014-04-07 10: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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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플라스틱 산업계의 큰 행사 중 하나인 CHINAPLAS 2014가 다가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중국이라는 대형 마켓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각국의 플라스틱 업체들이 기술력을 자랑하고,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본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유수 대기업들과 더불어 국내 플라스틱 산업 관련 다양한 아이템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중국 시장 공략의 꿈을 품고 출품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CHINAPLAS 2014

세계 플라스틱·고무 산업의 축제인 ‘제28회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전시회(CHINAPLAS 2014)’가 중국 상하이 푸둥 신국제전람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막강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한 CHINAPLAS는 미국의 NPE와 독일의 K-fair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의 2,900여 업체가 참가하고, 예상 방문객수 120,000명에 달하는 본 전시회에는 플라스틱·고무 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된다. 
지난 2013년에 220,000sqm 전시면적 실현, 세계 2,969개 사 및 114,103명(해외 30,770명)의 참관객이 찾으며 세계적인 플라스틱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과시한 CHINAPLAS는 올해 역시 벌써부터 성황을 예고하고 있다.

금번 전시에서는 사출성형기, 블로우 몰딩 머신, 인젝션 몰딩 머신, 압출기 및 압출 라인, 주변기기를 비롯해 폼, 수지, 화학·소재, 측정 제어·시험 장비 등 플라스틱 산업과 관련된 모든 품목이 소개된다. 



합성수지조합, “한국기업들 경쟁력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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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시장 중국에서 펼쳐지는 CHINAPLAS에 대한 국내 플라스틱 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유수의 화학소재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까지 각각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장으로 본 전시회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은 한국관을 꾸려 국내 플라스틱 업계의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폴리셀코리아코퍼레이션, (주)삼화기업, (주)브이에프코리아, (주)성진기계, (주)가원이엔지, (주)디에스에이치케미컬, 해금, (주)플라믹스, 대한전기공업(주), 미디안테크 등의 참가 기업들은 CHINAPLAS 2014를 통해 제품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삼화기업은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SAMTECH 등 마스터배치 제품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수의 석·박사급 인원을 보유함으로써 꾸준히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온 동사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고품질 마스터배치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미 마스터배치 브랜드 SAMTECH로 세계 50여개 국가에 수출되어 경쟁력을 인정받은 삼화기업은 몇 해 전 충북 충주로 생산현장을 확장이전하며 자동화 시스템의 자유로운 변경을 통한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동사는 컬러 마스터배치를 비롯해 난연, 대전방지가 가능한 기능성 마스터배치, 각종 특수 컴파운드, XLPE 컴파운드 등을 취급하며 다양한 고객을 만나 더욱 진보된 SAMTECH 마스터배치를 선보이고 있다. 

압출성형기 기업들도 이번 전시를 통해 신시장 확보를 위해 움직인다. 진공성형기, 압·진공성형기, 압공성형기, 자동 펀칭기, 중간 펀칭기, 커팅 프레스다이 및 성형에 필요한 기기를 생산하는 성형기 제작 전문업체 브이에프코리아 역시 이번 전시를 통해 경쟁력을 뽐낸다.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온 동사의 성형기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캐스팅 필름 라인으로 국내 압출성형기 분야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미디안테크 역시 이번 전시에 참가한다. 
캐스팅 필름 라인은 위생타올, 생리대, 기저귀, 의료용 가운, 우의, 장갑, 방수용 옷감, 산업용 방수 및 방습필름 용도로 사용되는 통기성 필름과 비통기성 필름을 생산하는 장비로서, 동사의 성장을 견인한 효도 상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통기성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압출라인을 설계·제작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기성 필름을 생산하는 국내 주요 업체의 요청으로 개발하게 된 이 압출성형라인은 고객의 호평을 받으며 현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주가 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동사는 CE 인증을 비롯해 ISO 14001 환경경영 국제 공인인증 등을 획득하며 제품의 신뢰도를 검증했다.
한편 대한전기공업은 기존 제습기와 다른 설계로 주목받고 있는 윤이콘 응축제습기를 비롯한 주변기기 분야의 기술력 알리기에 두 팔 걷고 나선다. 
특히 윤이콘은 최대 70% 절전 기능과 폐순환 방식 외부공기 유입 차단, 제습제 미사용, 저온 원료 제습효과의 탁월성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고무사출성형기 전문기업 성진기계는 자동고무사출성형기, 폴리머 사출성형기, 브라다사출성형기, APG 에폭시 사출성형기, LSR 사출성형기, 진공고무사출성형기, 일반고무사출성형기, 트랜스퍼성형기 등을 제조하며 축적해온 노하우를 선보인다.   

성진기계는 설립된 이래 꾸준히 제품 국산화에 주력해 다양한 고무사출성형기를 개발한 결과 이중고무사출성형기, 액상진공사출성형기, 진공사출성형기 등의 특허와 7건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게 됐으며 수출유망중소기업, 세계일류상품 등으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국내 플라스틱 대표 기업들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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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플라임, 유도썬스 및 유도 등 국내 플라스틱 업계의 대들보들도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CHINAPLAS 2014를 찾는다. 
Injection Molding Machinery Zone에서 국내 대표 사출기 제조기술력을 선보일 우진플라임(E3Q61)은 금번 CHINAPLAS를 통해 절전형 유압식 사출성형기 TB240S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초고속 사출성형기 TN280SH, 수직2색(2중)성형기 VH150RSC 등 신개발품 3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TB시리즈는 대한민국에서 최다 판매기록을 세운 NE시리즈의 차세대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성능의 절전형 사출성형기를 보급할 수 있는 동사의 경쟁력을 증명한다. 
또한 TN-SH시리즈는 우진플라임의 토글방식의 유압식 사출성형기 중에서 가장 빠른 성형속도와 넓은 형개거리를 보유한 장비로, TN280SH에 48캐비티의 스크류형 용기캡 금형을 장착하고 성능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4~5초대면 성형이 가능해 1분에 576~720개의 성형품이 생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VH-RSC는 2개의 사출유니트와 3벌의 금형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턴테이블방식의 형체구조가 적용된 신개념 수직형 유압식 사출성형기이다.
한편 이번 CHINAPLAS 2014에서 유도그룹은 유도의 중국법인 ‘유도차이나(E4J21)’와 유도썬스의 중국 법인 ‘위해유도기계유한공사(E4M61)’가 각각 유도의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위해유도기계유한공사(이하 위해유도기계)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도썬스의 핵심 경쟁력인 ‘통섭의 기술(Consilience Technology)’을 선보일 전망이다. 
위해유도기계는 중국 현지 시장을 타깃으로 한 SEDA 모델과 유도썬스의 진보된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GIGA 시리즈 등 취출로봇 제품군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컨트롤러가 적용된 원료이송장치를 통해 원료가 실질적으로 이송되는 과정을 부스에 구현함으로써 사출성형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뽐낸다. 

더불어 유도차이나 역시 이번 CHINAPLAS 2014를 통해 그간 세계 시장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Hot Runner System을 다양한 Market별로 선보이며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