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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 생활관 기공식, 창의적 소통 인프라 구축한다. 이예지 기자 2014-03-21 19:06:04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연구활동의 창의성을 높이고 연구자 간의 소통을 활성화 하기 위한 ‘생활관 환경개선사업 기공식’을 연구원 내 생활관 부지에서 3월 17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장호남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 및 연구원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금번에 기공하는 생활관은 총 150억원(정부출연금 130억원, 자체재원 20억원)을 투입하여 연구원 내에 부지 9,989㎡, 건물 7층 7,765㎡ 규모로 신축되며, 2015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생활관 내에는 178실 규모의 기숙사와 휴게실, 식당, 체육시설을 만들고, 연구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혁신적 연구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창의적인 공간도 대폭 확충한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어린이집이 연구원 자녀 70인을 수용할 수 있도록 1층 야외놀이터와 연계된 구조로 신설된다. 이를 통해 육아로 인한 여성 과학자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국인 연구자의 입주 환경을 개선하고 게스트룸, 가족형숙소를 별동 형태로 구획함으로써, 외부과학자와 외국인 연구자의 유치를 용이하게 하여 글로벌 연구역량 확대에 기여하는 인프라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은 “오늘 첫 삽을 뜨는 화학연 생활관을 혁신적 연구성과 창출에 기여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출연연 연구환경 개선에 있어서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 www.krict.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