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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카지마,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공사용 바리게이트로 리사이클링 머티리얼 리사이클의 전환 촉진과 서큘러 이코노미(Circular Economy) 실현에 공헌 황성훈 기자 2025-01-24 13:16:34

사진. 카지마

 

일본의 건설사 카지마는 주식회사 야기쿠마(이하 야기쿠마), 다이에이칸쿄 주식회사(이하 다이에이칸쿄)、자원순환 시스템즈 주식회사(이하 자원순환시스템즈)와 공동으로 건설현장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의 리사이클링을 통해 공사용 바리게이트를 제조하는 실증에 성공해 실제 건설현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자원순환 촉진법을 비롯해 심각해지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나 기후변화를 배경으로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편,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소각되고 있으며, 자원의 순환(머티리얼 리사이클)은 충분히 실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4개사는 건설현장에 대량으로 설치돼있는 플라스틱제의 바리게이트에 주목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으로 리사이클 바리게이트를 제작해 자원순환체제를 구축했다. 

 

건설현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되는 바리게이트는 리사이클 재료가 아닌 버진재료나 플렉시블 재료를 사용해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실증에서는 바리게이트의 원료 중 30%를 카지마를 비롯한 건설현장에서 회수한 포스트 컨슈머(Post-Consumer) 재료로 전환해 5,000개의 리사이클 바리게이트 제작에 성공했다. 이 리사이클 바리게이트는 카시마의 건설현장에 도입돼 건설현장에서 배출된 폐플리스틱이 다른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자원화됨으로써 건설현장의 자원순환을 실현한다. 

 

카지마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다이에이칸쿄 그룹이 회수해, 폐플라스틱의 선별과 전처리를 실시한다. 이후 야기쿠마에서 세정, 분쇄, 재생 펠릿으로 만들어 재생 펠릿과 폴리프로필렌수지를 섞어 리사이클 바리게이트를 제작한다. 그리고 이 바리게이트를 다시 카시마의 건설현장에서 활용한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효과적·효율적인 리사이클을 진행해 리사이클 바리게이트의 보급, 제작비 삭감을 위한 활동에 전념하며, 추후 다른 리사이클링 제품개발 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 회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머티리얼 리사이클의 전환을 촉진하고 서큘러 이코노미(Circular Economy) 실현을 향한 활동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