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Syklo, 핀란드 대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건설 Impack Recycling과 협력 통해 순환 경제 기여 임찬웅 기자 2024-02-23 17:28:40

Syklo 사옥 전경 / 사진. Syklo

 

글로벌 순환 경제 성장 기업 Syklo는 지난 2월 20일(현지시각) 영국 재생플라스틱 전문 기업 Impack Recycling(이하 IR)과 합작해 핀란드 휘빈캐에 대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건설하기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핀란드의 플라스틱 재활용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신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 예정이다.


Syklo는 신공장에 IR의 특허 기술인 BOSS와 PRE가 적용됐다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밀도 차이가 매우 작은 플라스틱 유형을 분리할 수 있어 혼합된 플라스틱 폐기물 중 높은 수율로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선별할 수 있다.


또한 Syklo는 신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증류해 재사용하는 첨단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50,000톤으로 예상된다. 


IR 데이비드 월시(David Walsh) CEO는 “이미 영국에서 효과가 입증된 IR의 기술을 활용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순환경제 분야에 대해 전문 지식을 보유한 Syklo와 미래 유럽 순환경재를 위해 협력해 기쁘게 생각한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리사이클 산업에 혁명을 일으켜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이룩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Syklo 티무 코스켈라(Teemu Koskela) CEO는 “우리 사회가 여전히 순수 원자재 사용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신공장을 통해 핀란드는 물론 북유럽 및 발트해 연안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Syklo는 순환경제 분야 주요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해 해당 산업을 개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