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SK지오센트릭, 英 플라스틱 에너지와 열분해 2공장 건립 추진 폐플라스틱 처리 용량 6만 6,000톤 계획 김용준 기자 2023-11-02 09:23:52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에너지와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 사진. 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이 영국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기업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와 충남 당진시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 건립 추진에 나섰다.

 

SK지오센트릭은 충청남도, 당진시, 플라스틱 에너지와 3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투자협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해 충남 당진시 송산2외국인투자지역에 ‘열분해 2공장’을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2공장의 연간 폐플라스틱 처리 용량은 6만 6,000톤으로 계획 중이다.

 

2공장은 수도권, 충청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발판으로, 두 지역에서의 원활한 폐기물 확보는 물론 울산ARC와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2공장의 열분해유를 울산ARC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에서 높은 품질로 개선해 석유화학공정에 투입하는 구조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국내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 두 곳을 본격 운영하게 되면, 순환경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